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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관광시설과 관내 공공체육시설을 잠정 휴관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심각해지고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임시 휴관하는 문화관광시설은 다중이용 공공시설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지리산소극장, 혼불문학관, 고전소설문학관, 심수관도예전시관, 국악의 성지, 함파우 소리체험관, 예가람길 창작공간, 안숙선 명창의 여정, 관광시설사업소 실내시설(춘향관, 춘향VR체험관, 향토박물관, 항공우주천문대)등 총 10개소와 남원 춘향골 실내체육관을 포함한 공공 체육시설 38개소다.

이번 휴관은 22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되며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의 임시 휴관 결정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함이 있겠지만 확산 재방지를 위해 결정한 만큼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코로나 19 확산에 철저하게 대비해 시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