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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안생태습지에 대한 국가정원 지정 전략으로 5가지 테마 구성 제안

용안생태습지에 대한 국가(지방)정원 지정 추진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도내 최초의 국가정원 지정 선결과제로 ‘왕도정원‘ 등 5가지 테마 구성 지적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금강변 일원 용안생태습지가 국가(지방)정원으로 지정을 받기 위한 전략으로 5가지 테마 구성이 제안됐다.

익산시는 지난 30일 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습지공원(67만㎡)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용안생태습지에 대한 국가(지방)정원 지정 추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주)건화는 이 자리에서 용안생태습지공원이 도내 최초의 국가(지방)정원 지정 결실을 맺기 위한 대안으로 5가지 테마 구성을 제시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왕도정원’, 빛과 노을이 있는 ‘치유의 정원’, 바람과 습지가 있는 ‘생태 정원’,지역 농업과 상생하는 ‘키친정원’,정원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예술정원’등 5가지 테마를 담는 구성을 주문했다.

특히 ‘키친정원’에 체류형 관광 요소인 피크닉장을 만드는 등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머물고 즐길수 있는 공간 조성을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용안생태습지의 국가(지방)정원 지정 도전에 나서고 있다.

관련 법령상 30만㎡ 이상, 녹지면적 40% 이상, 관리조직 구성 및 관련 조례 제정, 편의시설 구비 등 국가(지방)정원 지정 요건을 볼 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 도내 최초의 도전에 나섰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나 정원의 산업화를 위한 기술동향 조사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받을수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선 시·도지사가 권한을 갖고 있는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을 받아 2025년까지 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이고, 이후 2026~2028년 3년간의 지방정원 운영 실적을 근거로 2029년 산림청장이 지정하는 국가정원 도전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수 있는 밑거름이 될 용안생태습지의 국가(지방)정원 지정을 위해 산림청·전북도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도·시의원 등과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가정원으로는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등 전국 2곳이 지정돼 있고, 전북에서의 지방정원은 이미 지정된 부안군을 비롯해 전주·정읍·남원시 등 3곳이 지방정원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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