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 일대가 꽃봉오리를 틔워낸 맨드라미의 붉은 기운으로 넘실거리고 있다.
영등1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종철)는 지난 7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관내 도로변에 맨드라미 약 5000본을 식재하고, 무더운 날씨에 맨드라미들이 시들까 염려되어 자발적으로 물을 주는 등 정성스럽게 관리를 해 왔다.
이런 수고와 노력 결과, 최근 맨드라미들이 하나둘씩 꽃을 피우며 영등1동을 빨갛게 물들이는 꽃길이 조성돼 지나는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궂은 날씨가 개어 맨드라미가 더욱 만개하면 익산시의 꽃길 명소 중 하나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종철 통장협의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꽃길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에 맨드라미 꽃길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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