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수군 공무직 A 노조위원장이 말단 공무원을 향해 폭언을 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올라와 공직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26일 게시자는 “(생략) 최근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보면 그런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네요.
사소한 민원에도 말단 공무원을 향해 폭언을 일삼고, 고압적이고 위압적인 행태를 보인다는데. 근래 모 사무실에 들어가 고성과 함께 “칼 맞을 짓이다”고 했다는데 도를 한참 넘은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행정이 칼 맞을 짓인지? 행정이 잘못되면 공무원들은 칼을 맞아도 된다는 말인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위원장이라는게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생략)”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다른 게시자는 “마녀사냥 나셨네~ 앞뒤 다 잘라먹고 특정 단어만 끄집어 내어...
(생략) 공무직 노동자들을 대변해 ‘공무직들이 폭발한다‘는 뜻을 강하게 어필한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했고 시정하기로 하고 잘 마무리한 것을 가지고 난리들 나셨네. 익명이라는 뒤에 숨어 집단적으로 공격하는 건가? “힘들어 죽겠다”고 하면 “죽는다” 협박하는 건가? (생략)”고 반박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이건 노조와 노조의 문제가 아니죠. 협박당한 조합원은 상대가 노조위원장이니 사과만 받고 말아야 되는 건가요? 그 사람은 직원 아니랍니까? 철저하게 감사해서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동안 공무직 A 노조위원장의 행태에 터질게 터졌다는 분위기 속에서 장수군공무원노조는 이번 문제를 꼭 짚고 넘어가겠다는 입장이여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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