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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환 남원시의원 "남원지역 주차난 문제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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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환 남원시의원

남원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영주차장 공급 및 수요 관리, 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원시의회 오동환 의원은 17일 "주차 공간 부족으로 골목길이나 도로에 불법 주차된 모습이 흔히 보이며 공영주차장 설치가 시급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남원시의회 25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자동차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공급 부족 현상으로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며 생활 불편에 보행 안전 위협, 긴급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의 민원 또한 적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남원시 자동차 등록 대수는 4만 4861대인 반면 지역 내 전체 주차장 면수는 2만 8928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64%에 그치고 있다.

차량 100대 중 36대 가까이는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주장이다.

또 시가 올해 상반기 '남원시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및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완료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설치요청이 있는 18곳 사업지구 중 11곳이 누락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오 의원은 △주차장 수급실태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통해 주차 수요와 주차장 공급 현황 등 파악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주차장 설치와 관련해 행정의 철저한 관리 감독 등을 요구했다.

오동환 의원은 "명확한 수급실태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용역 수립 과정에서 제외된 7곳의 사업지구를 기본계획에 추가 반영해 변경 수립해야 한다"며 "신규 건축물에 대해 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물 허가·신고 절차와 관련해 설치 기준에 맞는 주차장 면수가 확보됐는지의 관리 감독을 해야한다"며 "기존에 설치된 다가구 건축물 등에 대해 주차장 면수 확보 준수 여부, 용도에 맞는 주차장 사용 여부 등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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