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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이달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22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해 관내 옻칠 목공예품을 홍보하는 '남원시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예트렌드페어에는 '남원의 목기Ⅳ-여행(An invitation to travel)'을 주제로 남원 옻칠 목공예의 가치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알린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남원의 목기Ⅰ-컵'을 시작으로 2019년 '목기Ⅱ-접시', 2021년 '목기Ⅲ-볼' 주제로 박람회에 참여했었다.

이번 '남원시관'은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사라진 현대에서 공예(工藝)의 의미를 확장해 전시 주제를 여행으로 정했다.

옻칠모자, 옻칠 도시락, 옻칠을 한 캠핑 테이블과 의자 등 뿐만 아니라 옻칠 체험 부스도 마련해 손으로 하는 예술의 가치를 향유하고자 한다.

박강용, 이건무, 김난희, 유남권 등 관내 작가들이 출품한 100여점의 작품들도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관에서는 남원 옻칠목공예 작품의 전시 외에도 우수 옻칠 목공예품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2023년 ‘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을 안내하고 남원을 옻칠 목공예문화의 선도도시로써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