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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특송장 설치 사업 속도 낸다

관세청·기재부 10일 현장점검
오는 10월 정식 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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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와 관세청 관계자들이 10일 특송장이 설치될 군산물류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점검 등을 진행했다.

내년도 국비 대상에서 제외됐다가 국회에서 극적으로 반영된 ‘군산항 특송화물통관장(이하 특송장)’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기재부와 관세청 관계자들이 10일 특송장이 설치될 군산물류지원센터를 방문, 현장 및 예산집행 일정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과 장영재 경제항만혁신국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서 관세청 관계자는 “특송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력 충원도 중요하다”면서 “관련 사안을 놓고 행안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군산항 특송장이 들어서는 장소에 훌륭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개장 시 지역 발전에 크게 견인할 것으로 판단 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은  “특송장 설치로 군산항 활성화는 물론 통관시간 단축, 기업체 물류비 절감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적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세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항 특송장은 18억 원을 들여 군산물류지원센터 내 4700㎡의 규모에 X-ray 3세트, 동시구현시스템 3세트, 컨베이어벨트 3식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곳은  오는 8월 장비 도입 및 시설물 설치와 함께 임시 운영에 들어간 뒤 오는 10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향후 이곳 특송장에서 연간 3000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85억원, 고용효과는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 2021년 144만 건, 지난해 180만 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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