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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읍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4주년

2019년 전국 9개 서원,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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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칠보면 원촌마을 소재 무성서원

정읍 칠보면 소재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4주년을 맞았다.

2019년 7월 6일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전국 9개 서원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렸다.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을 비롯해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도동서원,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이다. 

이와관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가 이달 초 ‘한국의 서원’을 알리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자체 인스타그램에 배포했다.

카드뉴스는 ‘동아시아 성리학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킨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을 주제로 한국서원의 특징과 9개 서원의 위치, 서원의 건물과 기능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국의 서원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다.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 마을 지식인들이 건립한 성리학 교육시설이다.  

서원은 처음부터 줄곧 사립 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했고, 학문을 닦고 연구하는 기능의 역할이 컸다. 특히 출세보다는 올바른 삶의 가치관을 배우고 익히며 학식과 인품을 갖춘 진정한 선비의 품성을 갖춘 인간을 키우고자 했다. 

정읍 칠보면 무성리 원촌마을 내 무성서원은 입구에 고풍스러운 현가루(絃歌樓)가 있고 그 뒤로 강당인 명륜당, 사당인 태산사가 이어진다.

2층의 ‘현가루’는 2층 누각인데, 문루이자 유식(侑食)공간이다. 여기에 무성서원 건립의 취지와 의미가 담겨 있다.

명륜당은 마루 3칸이 벽체가 없이 앞뒤가 툭 틔어있어 우리 전통 건축미인 '비움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절묘한 조형으로 평가받는다.

‘사당에는 고운 최치원(857년 ~ ?)의 위패와 초상이 모셔져 있다. 그는 신라 말 태산(지금의 태인, 칠보 일대)의 태수를 지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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