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위험지구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특별 점검
임실군은 10일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 긴급 상황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폭우와 강풍 등에 대응키 위한 비상대책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심민 군수는 9일 관련 부서장들에 태풍 대비 긴급 지시를 전달하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을 당부했다.
심 군수는 “이번 태풍은 2020년 폭우와 강풍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피해를 가져온 ‘하이선’과 유사한 태풍”이라며 하천제방과 배수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우수 저류시설과 배수펌프장 등 수방 대책 시설과 재해위험 및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등 취약지역도 면밀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지난 8일부터 태풍 대응체제를 통해 2단계를 가동하고 부서별 대처 상황과 조치 계획 등 13개 협업부서가 점검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공공 및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 최소화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세월교 등 8개소와 임실읍 등 하천변 산책로 2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또 재해취약자 보호 및 사전대피 등 선제적으로 주민재해에 대처하고 태풍 상황에 맞춰 공무원 비상근무도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임실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 중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에콰도르와 피지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실외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됐다.
심민 군수는 “주요 시설물 관리와 재난 대비 행동요령 홍보, 응급복구 장비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민간단체와 유관 기관 협조체제로 태풍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