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실버산업 등 신산업 1조원대 국비 확보, 첨단산업 구조 전환 가속 재난·생활안전·SOC·의료 인프라 총망라, 시민 삶과 지역균형발전 동시 추진
군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747억원을 확보하며 ‘미래 투자 중심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전년도 1조2,041억원 대비 706억원 증가한 수치로, 정부의 혁신성장과 국민안전 중심 국정철학에 발맞춘 전략적 대응의 성과로 풀이된다.
군산시는 K-배터리, 실버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첨단인프라 구축에 총사업비 1조261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23건을 확보하며,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와 해양모빌리티 AX 혁신허브, 전기 상용차용 멀티-배터리 시스템 등 첨단산업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국회 단계에서 추가 증액을 통해 새만금기업성장센터와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신설 등 스타트업과 물류 중심 기능도 확충했다.
시민안전분야에서도 총 3,000억원 규모의 재난·생활안전 인프라 예산을 확보해 조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개야도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 등 상습침수지역 대응과 나운1·2구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추진하며 안전도시 모델을 구축한다.
농수산 분야에서는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와 우량 김 종자 기술 개발,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1차산업의 미래화와 경제활력을 동시에 추구한다.
SOC 분야에서도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국비 1,200억원 확보로 2029년 개항 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고, 새만금신항만, 새만금항 인입철도, 철길숲 등 트라이포트 물류체계와 도심녹지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전북대병원 건립, 월명국민체육센터, 국립군산대학교 지역연계복합센터, 나운3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한다.
이번 성과는 강임준 군산시장의 전략적 리더십과 정부·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가능했으며, 강 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는 정부의 미래투자 기조와 군산의 명확한 비전이 맞물린 결과로, 시민 삶 개선과 경제 반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12·3 내란으로 군산을 비롯한 모든 지자체가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국회 단계에서 예산 증액뿐만 아니라 감액 방어도 중요했다. 내년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 예산 확보에 더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