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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비봉의병광장 준공

홍범도 장군 흉상도 설치…역사교육의 장으로

비봉의병 광장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완주군
비봉의병광장에 들어선 홍범도 장군 흉상 앞에서 보훈단체 회원과 홍범도기념사업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군

`비봉 의병 정신`을 품은 비봉의병 광장이 조성돼 지역 항일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새로운 역사 문화 공간으로 탄생했다.

완주군은 16일 비봉면 내월리 현지에서 보훈단체, 지역주민, 기관단체장 및 홍범도기념사업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봉의병 광장 준공식을 가졌다.

 비봉의병광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의로움으로 떨쳐 일어섰던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완주군이 조성한 공간으로, 기존 비봉공원에 추모공간과 추모탑 등의 기념시설을 갖췄다. 2150㎡에 5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의병광장에는 윤석렬 정부시절 육군사관학교 내 철거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기도 했던 홍범도 장군 흉상도 설치, 이날 처음 공개됐다. 홍범도 장군 흉상은 비봉 의병의 정신과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잇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은 완주의 자랑이며, 홍범도 장군은 민족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우리의 영웅”이라며 “두 정신을 함께 담아낸 비봉의병광장이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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