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하이패스 유도, 얄팍한 상술"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에서 관할하는 장수-익산간 고속도로 IC(나들목)들이 하이패스 민원업무를 핑계삼아 요금소 인원을 최소화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을 낳고 있다.특히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시간대까지 일부 요금소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하이패스 유도를 위한 얄팍한 상술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20일 도공 진안지사에 따르면 2007년말 개통된 장수-익산간 고속도로에는 현재 장수와 진안, 소양에 각각 1개소씩 나들목이 설치되어 있다.이들 3곳의 나들목에는 빠져나가는 차량으로부터 이용요금을 받는 요금소가 각각 3곳씩 마련돼 있다.이 가운데 하이패스 통행을 위한 1곳을 제외하면 나들목당 2곳의 요금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요금을 받는 곳은 단 1곳에 불과하다. 차량이 많이 밀리는 츨·퇴근 시간대를 제외한곤 단 1명만 배치되면서 생긴 일이다.이는 한 IC당 15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는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최소 인원 배치인 셈이다. 그나마 일부 출·퇴근시간대까지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단 1명만으로 요금소가 운영되는 경우까지 생겨나 공분을 사고 있다.실제 러시아워인 지난 19일 오후 5시 40분께 소양IC에서 그러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게이트 1곳에서만 요금을 받아보니 순식간에 차량 수십여대가 대기해야 했고, 이 때문에 촌각을 다투는 일부 운전자들은 애를 태워야 했다.김모씨는 "차들이 밀리는데도, 바로 옆 요금소를 일시 폐쇄해 놓은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문전박대받아야 하는 것이냐"고 투덜댔다.이같은 상황과 관련, 영업파트 최동호 대리는 "최근 하이패스 민원업무가 늘어나면서 요금소 인력을 최소화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말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이 말대로라면 한 IC에 배치된 인력(15명) 가운데 14명이 사무실내 근무를 하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가 하이패스 업무에 매달리고 있다는 얘기다.한편 관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가운데 43%가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하이패스 오류로 미납징수절차를 밟은 차량만 소양 9건, 장수 7건, 진안 5건에 이른다고 진안지사 측은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8.21 23:02

기능성 보강 진안 홍삼 제품 2종 개발

진안군 출연기관인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이형주)는 (재)제주 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 (재)경기과학기술진흥원 천연물신약연구소(소장 오좌섭)와 공동으로 진안홍삼 자원을 기본으로 제주 향토자원인 섬오갈피 및 동백을 첨가해 기능성을 보강한 시제품 2종을 개발 완료하고 이들 제품의 산업화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제품들은 진안군과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가 지식경제부 지역특화기술 융복합 연구지원 사업 헬스케어 지향 Happy Drug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먼저 진안 홍삼자원과 제주 섬오갈피 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은 홍삼이 갖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 혈행개선, 기억력 개선 효과에 섬 오갈피의 항염증 및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추가한 제품으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10-2012-0071486, 섬오갈피와 홍삼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을 완료하고, 참여기업인 (주)천지양에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진중인 건강기능식품이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통해 홍삼의 기능성을 보완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활용범위를 넓혀 홍삼제품 다각화 및 고부가가치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진안홍삼에서 추출한 홍삼오일과 제주 동백오일의 주요 성분으로 활용한 마사지오일은 발림성과 충분한 밀림성을 유지하도록 했고, 유채오일, 마유(馬油)을 함유해 기능성을 부여한 스파테라피용 제품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2.08.21 23:02

진안 군내버스 단일요금제 검토

진안군이 군내버스 요금제를 현행 거리요금제에서 단일요금제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선진지인 전주시, 완주군, 충남 금산군, 당진시, 충북 보은군, 영동군, 전남 나주시(광주⇔영산포구간)등에 직접 견학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해왔다. 군 우선 1차적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해 매년 실시하는 적자노선 및 벽지노선 실차조사 용역과 함께 현행 거리요금제에서 단일요금제로 실시할 경우 손실액을 추정 조사하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관내 구간별 요금현황은 기본요금 구간 11km이내가 65개구간으로 25%, 11~22km 이내가 116개 구간, 22~33km 이내가 58개구간, 33km이상 구간이 12개 구간으로 기본요금 구간을 제외한 75%가 단일요금제 적용 구간으로 되어 있다.이에 따라 단일요금제가 시행될 시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일테면 현행 요금체계에 따라 진안터미널~주천면 대불리 내처사까지 4050원을 지불해왔던 구간 이용자들은 1150원만 부담하면 된다.단일요금제를 시행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액에 대해서는 군이 추가 지원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군민들의 편익을 위해 단일요금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그러나 추진에 애로사항이 예견되고 있다. 무진장여객 농어촌 버스가 진안군 관내만 운행하는 게 아니라 진안군, 임실군, 장수군, 무주군 등을 경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안군만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 인접 시·군을 가야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김현수 교통행정 담당은 "만약 공동 추진이 어려워 진안군 단독으로 추진한다해도 결국에는 장수·무주·임실군도 연차적으로 시행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8.15 23:02

진안 웅치호국 추모사당 '창렬사' 준공

진안군이 부귀면 세동리 881번지에 웅치호국 추모사당 창렬사를 건립하면서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과 역사의 중요성을 재 부각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군은 2억70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각고의 노력 끝에 웅치호국 추모사당 신축을 완료하고 내외 각급 기관장과 웅치전적지 보존회 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준공식을 가졌다.군에 따르면 웅치전투 희생자들의 추모제를 지낼 곳이 없어 그동안 해마다 신덕마을회관에서 제를 지내는 애로사항, 웅치전적지 보존회 회원들과 희생자 후손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왔던 숙원사항을 해결하고자 추모사당을 건립하게 되었다는 것.임진왜란 당시 호남지방은 곡창지대로서 전국에 군량을 제공하는 군사적 중요지역 이었고, 곳곳에서 수많은 의병을 일으키고 끝까지 싸워 왜군을 물리침으로써 전란 초기에는 왜인들이 점령하지 못한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특히, 추모사당 '창렬사'가 자리잡은 부귀면 세동리지역은 임진왜란 당시 전주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진군하는 왜군을 맞아 정담 김제군수, 황박 의병대장과 수많은 의병들이 목숨을 바쳐 왜군을 물리친 웅치전투의 혈전지 이기도 하다.송영선 군수는 추념사에서 "창렬사 준공을 계기로 호국영령들의 참뜻을 더욱 가슴 깊이 새기고 자랑스런 역사의 현장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한편, 당시 웅치전투에서 희생당한 정담 김제군수의 후손들이 경남 양양군에서 먼 거리를 달려와 추모제에 동참하여 이날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8.14 23:02

진안 '마이산 고추' 전국에 알린다

본격적인 고추 출하를 앞두고 마이산 고추시장이 14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진안장날(매일 4, 9일)에 진안읍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펼쳐진다.진안군은 해마다 마이산 고추 직거래 장터를 열고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매를,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마이산 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고추시장에 출하되는 고추는 세척, 건조 과정을 거처 철저하게 선별된 고추만이 직거래되고 있으며 생산한 농민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하도록 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하고 있다.또한 진안군은 질 낮은 타지역 고추가 마이산 고추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내 생산농가에 전용 고추포장재를 배부하고 타 지역 고추판매 코너를 분리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는 안심하고 진안고추를 구입할 수 있다.진안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되어 타지방 고추와는 달리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고우면서 과피가 두꺼워 출하 전 선주문과 진안군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구매가 해마다 늘고 있다.한편 진안군 고추 재배면적은 534㏊로 전년도에 비해 7.3% 감소하였으며올해는 폭염 등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전년도보다 줄어서 거래가격은 600g(1근)당 평균 18,000원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며 추석전후를 기준으로 다소 인상 될 전망이다. 문의 전화 :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063)430-8668, 진안군 전자상거래 063)433-7247.

  • 진안
  • 이재문
  • 2012.08.14 23:02

'아토피 free 진안' 올해 히트 상품

진안군 '아토피free 진안'이 2012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디지털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올해의 히트상품은 가전·디지털통신, 자동차, 식품·의약품, 생활, 문화 공간, 금융 등 6개 분야를 시상한다. 올해는 55개 기업 및 기관이 선정됐으며, 진안군은 문화·공간 분야 친환경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진안군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임야인데다 고원지대라는 장점, 홍삼·한방산업, 유기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아토피 예방·치유사업에 뛰어들었다.2008년에는 자치단체 최초로 아토피 전담 부서를 만들고, 전북 교육청 및 대학·병원 등과 아토피 치유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홍삼·한방·아토피 케어 특구로 지정됐고, 전국 최초의 아토피 안심학교를 설립했다.아토피 안심학교인 조림초등학교는 2010년 대한민국 좋은 학교(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작년 환경교육 우수학교(전북교육청 선정), 올해 창의경영 건강증진 모델학교(교육과학기술부 선정)로 지정됐다.교실을 편백나무와 황토벽 같은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했다. 모든 교실에 냉·난방기와 공기순환기·디지털 온도계를 설치했고 히토키 향나무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모두 친환경농산물로 만든다. 흙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아이들은 학교 운동장 한쪽에 마련된 텃밭에서 옥수수와 콩, 고구마 같은 농작물 재배 체험을 한다.지난달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에코 에듀 케어·Eco-Edu Care) 센터도 완공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8.13 23:02

수박 한덩이가 58만원

청정 진안고원에서 자란 동향수박 가운데 최고의 수박왕으로 선정된 수박 한덩이가 58만원에 낙찰됐다. 평균가가 3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할 때 20배에 가까운 금액인 셈이다.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이 수박을 낙찰받은 송영선군수는 지역의 한 노인정에 이 수박을 기증했고, 이 덕에 수혜 어르신들은 세상에서 제일비싼(?) 수박을 맛보는 행운을 얻었다.진안군 동향면(면장 전형욱)이 면민의 날에 즈음해 수박왕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로 4회째다.한여름의 수박축제에 앞서 열린 이번 수박왕 선발대회에는 총 9농가에서 10점의 작품(수박)이 출품된 가운데 이 중 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상은 동향 봉을곡 마을의 조승진 농가에서 생산한 수박이 선발됐으며, 지난 5월 10일 정식한 이 수박은 그 무게만 16.7kg에 이르고 당도도 11.9brix에 달한다. 일반 수박(보통 8kg)보다 무려 2배 이상 크다. 최우수작은 송 군수에게, 우수작은 구동수 군의장에게, 장려작은 박민수 국회의원과 전형욱 면장에게 낙찰되었다.낙찰가는 최우수작 58만원, 우수작 30만원, 장려작 15만원씩으로 결정되었으며, 그 낙찰가는 말그대로 무형으로, 공개시가는 아니다.하지만 이 최우수작 수박을 송 군수로부터 전달받은 한 노인정의 어르신들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며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수박을 시식하는 행운을 안았다.

  • 진안
  • 이재문
  • 2012.08.10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