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안천 초·중·고교 전교생 서울 나들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통합운영되고 있는 진안 안천초·중·고등학교(교장 한희) 학생들이 의미있는 서울나들이를 다녀왔다.서울시 초청으로 '서울-전북 청소년 문화교류'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다.이번 초청에는 모교인 안천중학교 20회 출신인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과 17회 출신인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의 숨은 배려가 있었다.교직원과 학생 등 총 73명의 방문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시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국립역사박물관, 63빌딩의 아쿠아리움 견학 및 아이맥스 3D영화 관람, 남산타워와 한강유람선, 롯데월드, 뮤지컬 '지킬박사와 하이드' 관람, 경기도의회, 수원 화성행궁을 견학했다.서울을 방문한 어린 후배들을 위해 김호열(안천중 12회) 한국정치문화연구원장, 배성수(12회) 전 전북경찰청장, 회의영(16회) NH무역 대표이사 등 30여명의 선배들이 마련한 '재경동문의 밤'에 초대했다.이 자리에서 선·후배들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면서, 후배들의 진로문제와 학교발전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벌이는 등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또한 재경총동문회에서는 학생들의 학업향상을 위해 USB메모리(8G) 110개를 선물하는 한편, 정상영 동문은 티셔츠 150벌을 손수 제작해 전달했다.허광태 서울시 의장은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노력해 자신의 꿈을 이루라"고 당부했고, 이에 안천초중고 한희 교장은 "선배들이 어려운 시절과 변변치 못했던 환경을 극복해 지금의 훌륭한 모습을 이룬 것처럼 우리 학생들 또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자신한다"고 화답했다.예로부터 인재배출의 산실인 안천초·중·고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 진안
  • 이재문
  • 2011.07.25 23:02

홍삼산업 발전 머리맞대…21일 진안군서 전략회의

홍삼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홍삼산업의 효율적인 투자방안 등 나아갈 방향 제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는 진안군과 전북도,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멍석을 깔았다.지난 21일 진안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략회의에는 행정, 의회, 홍삼연구소, 인삼농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 진안홍삼산업에 대한 현 실태를 점검·분석하는 것으로 포문을 열었다.아울러 진안홍삼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체계적 정리 및 효율적인 투자방향 등을 담은 발전방안을 마련했다.특히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홍삼가공율 확대와 진안인삼의 관외유출 방지 등 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진안을 홍삼원료(뿌리삼)를 공급하는 홍삼기지화 전략추진 의견이 주요 논제로 다뤄졌다.또한 진안의 청정한 이미지에 맞게 친환경 인삼재배를 확대하고 마이산과 홍삼스파, 친환경인삼재배지, 홍삼연구소등과 연계한 체험과 관광을 통해 '진안=청정홍삼의 고장'의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이와함께 군수품질인증제 운영을 통해 진안군 관내 가공업체에서 생산되는 홍삼제품의 품질을 보증.관리하고, 시장확대를 위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홍삼제품과 고기능건강식품의 개발을 확대해햐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이에, 송영선 진안군수는 "진안홍삼이 '정관장'의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해외시장을 먼저 선점해 해외에서의 진안홍삼 브랜드를 확고히 하여야 한다"고 진안홍삼 발전전략을 설명했다.진안군의회 의원들도 "고품질의 진안홍삼 원료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삼생산량 유지가 최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연작피해 방지를 위한 객토지원사업과 친환경인삼생산을 위한 자재지원사업 등 도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앞으로 진안군은 이러한 종합적인 의견을 토대로 실무관계자 회의를 통해 진안홍삼발전을 위한 년도별 세부사업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한편 1000년 이상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신이 내린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을 전북도의 대표 특산물로 육성키 위해 군은 그동안 홍삼연구소 건립 등 많은 기반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7.25 23:02

진안군의회 정례회 폐회

제187회 진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10일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지난 22일 폐회됐다.이번 정례회에서 군의회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이부용)는 진안군 행정기구 설치 일부개정조례안외 2건의 조례안 및 진안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채택했다.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구동수)는 2010 회계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심사·의결했다.또한 13일부터 18일까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로부터 2011년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19일에는 안천 노채마을-유기농밸리 100 등 관내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확인을 실시했다.박기천 의장 폐회사를 통해 "지나온 20여년 지방의회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고, 앞으로 의회를 어떻게 활성화시켜 나가야 할지 고민하며, 진안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하며,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7일간 삼백촌 천리향(三白村千里香)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4회 진안군 마을축제가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이한기 의원은 진안의료원 부지 매입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7.25 23:02

제187회 진안군의회 2차 본회의

진안군이 군의료원 건립을 위해 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사들인 도교육청 소유 부지 상당부분이 30년 전 매매형식으로 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한 토지라는 사실이 군의회 이한기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따라서 이 의원은 도교육청은 진안여고의 설립을 목적으로 기부채납된 토지를 원래의 목적대로 사용치 못한 만큼 원주인인 진안군에 그 땅을 되돌려줘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이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187회 진안군의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안의료원 부지 매입과 관련한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진안군이 매입한 의료원 부지중 도 교육청 소유로 돼 있는 진안읍 군상리 90-179번지 외 18필지 1만6858㎡는 진안의 독지가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980년 진안여고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들이 성금을 모아 도 교육청(당시 도 교육위원회)에 기부채납한 부지로, 상당부분이 진안군 소유에서 도교육청으로 이전되었다.당시 계약은 반드시 추진목적에 사용해야 하며, 만일 목적 외 사용시는 소유권 이전 후라 할지라도 다시 원 매각대금으로 환수하는 조건으로 체결되었다는 것.하지만 도 교육청은 진안군과 진안여고 설립추진위가 기부채납한 부지가 학교부지로, 적합치 않다는 이유로 이듬해(81년) 현 진안여중 부지 위에 진안여고를 설립했다.때문에 약속한 부지 위에 진안여고를 설립되지 않았다면 진안군과 진안여고 설립추진위로부터 무상 취득한 진안여고 설립부지를 원 소유자에게 환수해 줘야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도 교육청이 고지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단 한번도 원 소유자에게 환수해 갈 수 있도록 고지를 하지 않았더라도 당초의 계약대로 진안여고를 설립치 못했기 때문에 계약위반이라는 것이다.더욱 문제는 매각한 토지를 되찾아 오기는 커녕,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러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공직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점이다.이 의원은 "진안군이 환수절차를 밟았더라면 진안여고 설립추진위도 도 교육위원회에 환수요구를 해 진안군으로부터 매입한 토지와 추진위와 개인이 개부채납한 토지도 다시 환수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집행부는 명확한 증거와 자료를 토대로 적법한 절차를 통해 기부채납한 토지의 재산권을 도 교육청으로부터 당연히 되찾아 올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7.25 23:02

생가복원사업 추진 본격화

한국 시조계에 큰 획을 그은 진안출신 구름재 고 박병순(朴炳淳)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생가복원사업이 추진돼 지역 문화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생가복원사업에 앞서 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 선생 생가복원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동희·유희상·이승철)는 이달 22일 진안 부귀 삼보가든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첫 단추를 꿰는 이 자리에는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송영선 진안군수, 이부용 군의원, 이치백 한국향토사연구 전국협의회장, 허오석·허소라 시인을 비롯한 도내 문인협회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생가복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논제로 다뤄졌다.간담회에 참여한 문인들은 한국 시조문학 발전에 기여가 큰 구름재 선생의 생가가 아무런 지원책없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내비치며 생가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송영선 군수는 "한국 시조계를 이끈 거목인 구름재 선생이 진안출신이라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예산지원을 위해선 그 분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어느정도 여론 형성이 되면 행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생가복원추진위는 조만간 구름재 선생의 후손들로부터 그의 발자취를 발췌해 이를 조명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며, 여론이 형성되는대로 곧바로 생가복원사업에 착수한다는 복안이다.공동추진위원장인 이동희 전북문인협회장은 "현대 시조문학에 '빛과 소금'역할을 해 온 구름재 선생의 생가복원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들고 "어떤 행태로든 후세에 그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작업에 지역 문인들의 힘을 한데 모아나갈 작정이다"고 굳은 결의를 전했다.구름재 선생 생가복원추진위는 도내 문인들이 주축이 되어 3명의 공동위원장을 위시로 17명의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45명의 고문단과 함께 6명의 공동집행위원장이 지원을 하고 있다.한편 지난 2008년 12월 향년 91세로 작고한 고 박병순 선생은 1938년 동광신문에 시 '생명이 끊기기 전에'를 발표하며 등단한 후 '낙수첩', '구름 따라 바람 따라' 등 열두 권의 시조집을 내고 노산문학상, 황산문학상, 표현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1991∼1992년에는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진안
  • 김준호
  • 2011.07.25 23:02

진안군 마을축제 최종 점검 회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진안군 마을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군청상황실에서 축제준비 관계자들과 함께 '최종 점검회의'를 진행했다.행사개최 1주일 앞둔 상황에서 제4회 진안군 마을축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축제 운영위원들과 작은 마을잔치 참여마을, 참여단체 임원들과 함께 축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현재 제4회 진안군 마을축제는 페이스북, 트위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최소식 및 각종 행사내용 등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많은 누리꾼들이 '가장 농촌다운 축제', '올 여름 휴가에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로 손색이 없다며 자발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번 마을축제는 3개 주민자치위원회와 27개 마을이 참여하는 소규모 마을잔치를 중심으로 일본아야정 방문, 목민관클럽 방문, 마을만들기 전국 네트워크모임 등의 학습교류와 진안천 낚시체험, 진안고원길걷기, 공정여행체험, 전통악기만들기, 전통 수공예품 경진대회, 마이라디오 등 다양한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7월 28일 개막식과 일본아야정장(마이다 미노루)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진안군 곳곳에서 개최된다.자세한 문의는 축제조직위원회(433-5995)와 www.jinanmaeul.com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7.22 23:02

용담댐 주민 숙원 이뤄지나

그동안 부침을 거듭해오던 용담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실타래가 풀리면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21일 진안군에 따르면 댐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용담댐 간접보상토지 활용과 환경기초시설확충사업 지원, 소규모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사업 지원, BTL사업기금 지원, 용담호 수변구역매수 토지 등의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하지만 간접보상토지의 경우 댐 밖의 전체 2867필지(211만6919㎡) 가운데 활용 가능한 123만507㎡(1923필지)의 유휴부지가 있음에도 법적으로 경작할 수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놓여있다.이 때문에 댐주변 주민들이 관련 토지에서 불법경작을 하다 적발돼 수자원공사로부터 고발조치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애꿎은 농민들만 범법자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관리청인 국토해양부에서 이들 유휴부지에 대해 용도폐지를 검토한 뒤 이를 합법화 해 진안군이 이를 관리, 정당하게 임대해 친환경농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또한,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매입하고 있는 용담호 수변구역 토지도 적절한 관리가 안돼 모기 등 병해충의 근원지가 되므로 주민생활 및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문제점을 낳고 있다.따라서 기 매입한 이들 토지에 대해 기금사업계획을 검토, 소규모 하수도시설 등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 목적으로 사용토록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밖에 제도적으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없는 한계에 놓인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함께 지방비 부담이 큰 BTL(하수관거)사업에 대해서도 군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댐주변 지역주민들의 이 같은 숙원사업과 관련, 진안군의회는 이달 20일 관리 및 협의부처인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건의했다.이에 김진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본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일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말로, 긍정적인 검토 입장을 표명했다.특히 김 청장은"큰 보따리는 못줘도 작은 보따리 몇 개 정도는 줘야지 않냐"라는 말까지 곁들여, 댐 주변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7.22 23:02

진안 고설식 포트재배형 딸기육묘 농가에 인기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기산)에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설식 포트재배형 딸기육묘 사업이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읍·면 새 소득작목 발굴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각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농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현재, 백운면에서 추진중인 고설식 포트재배형 딸기육묘 사업은 고랭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우량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올해 생산된 딸기묘의 경우 탄저병 발병이 적을 뿐더러, 일교차가 큰 특성으로 화아분화가 조기에 이뤄지므로 출하시기를 앞당기고자 하는 딸기 재배농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백운면 김성우 농가는 현재 1000㎡에서 250주/3.3㎡를 생산, 1주당 250원에 전량 사전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오는 8월 말경에 재배농가에 공급할 예정에 있다.내년부터는 재배농가와 사전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딸기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생산면적도 2000㎡로 확대할 계획이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배법 연구로 경영비 절감과 우량묘 생산으로 판매소득을 6만5000원/3.3㎡ 이상 끌어올리고 재배면적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7.21 23:02

진안군소통자문단, 첫 전체회의 열고 본격 활동

대화와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진안군소통자문단(단장 구훈회)'이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첫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1부에서는 '현대사회와 소통'이란 주제로 원광대학교 나종우 교수의 특강이 마련됐으며, 소통자문단의 역할에 대한 인식 및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한 강연으로 진행됐다.이어 2부는 소통자문단 운영위원회의를 거쳐 자체적으로 수립된 2011년도 운영계획(안)에 대한 전체단원들의 승인이 이뤄졌다.특히 이날 소통주제로 진안군 현안인 진안군의료원 건립 및 고사분수대에 대한 담당부서장의 현황설명에 이어 단원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구훈회 단장은 "처음에는 막연했던 소통자문단의 역할이 이번 소통강연을 통해 전체 단원들이 소통자문단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었다"면서 "소통자문단이 앞장서 소통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지난 4월 출범한 진안군소통자문단은 단장 1명과 부단장, 총무 각 1명, 운영위원 6명, 단원 29명 등 총 38명으로 구성됐으며, 군정 및 지역 현안 주요시책에 대한 자문 및 발전방향 제시, 군민 여론 수렴을 통한 군정 및 지역발전 의견 개진, 행정과 군민간 대화 및 소통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7.19 23:02

진안 인삼시장 '집적화' 추진

진안군이 경쟁력 있는 인삼시장 구축을 위해 분산돼 있는 인삼·홍삼판매업소를 고추시장 일대로 집적화하는 '인삼시장 규모화'작업에 착수, 이목이 쏠리고 있다.현재 진안읍 소재지에는 인삼·홍삼시장이 전북인삼농협과 터미널 앞, 한방약초센터 등 3군데로 분산돼 있다. 섹터별로 30여 업소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통일성이 없다보니, 방문객들은 어디서 인삼을 구입해야 할 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고, 가격 비교도 쉽지않아 적정가격에 샀는지 의구심을 갖으면서 타지역으로 눈을 돌리기 일쑤다.이와 달리, 경북 풍기의 경우 지역에 들어서면 인삼시장이 한 눈에 들어올 뿐더러, '인삼로'에 100여개 이상의 가게들이 반듯하게 도열, 집단화 돼 있는 등 이미 규모화를 마쳐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일각에서 진안 인삼시장의 규모화를 서둘러야 하고, 이를 위해 중기 예산투자계획을 수립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이에 따라 인삼시장의 규모화 필요성을 인식한 군은 지난 6월 지역 농협과 군의회 등과 협의를 갖고 인삼시장의 집적화 필요성에 공감, 장기적인 플랜을 마련했다.군상교에서 한방약초센터에 이르는 구간을 인삼시장 거리(일명 인삼로)로 하고, 필요한 토지를 매입해 분양하는 것이 그 기본 골격안이다.그러려면 터미널 인근에 있는 30여 업소와 함께 전북인삼조합 내 상주해 있는 수삼업소 및 홍삼 가공류 판매업소를 이전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군은 이를 위해 조만간 이주 대상 업소를 상대로 집적화에 필요한 의견수렴을 거친 뒤 입주지원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맞춰, 전북인삼농협도 원예브랜드육성사업(95억)과 관련해 오는 10월로 예정된 농식품부의 평가가 끝나는대로 한방농공단지로 본사 건물 및 수매시장을 옮기기로 했다.따라서 인삼농협 내 입주해 있는 30여 업소들도 집적화 단지로의 이주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다. 사실상 진안 인삼시장의 규모화 작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하지만 진안 인삼시장의 집적화만으론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 게 현실. 마이산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이 진안 인삼로를 찾아 수삼 등을 구입해 가도록 하는 일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군 안정무 홍삼계장은 "상인들이 일부 자부담을 하고, 군이 그 일부 예산을 측면 지원하는 조건아래 진안 인삼로를 찾는 관광회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계획안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7.1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