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시장에 입주해 있는 입점 상인들의 의식변화와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운영돼 왔던 진안시장 상인대학이 8일 졸업식을 끝으로 종강됐다.
이날 진안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유종철 상인회장, 이기배 진안 부군수, 상인 40여명 등이 참석했다.
주 2회(화·금)씩 12주간 주기적으로 시행된 상인대학은 의식혁신 및 친절서비스에 중점을 둔 기본과정과 상품구매, 상품 디스플레이 등 고객을 창출하는 판매기법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진행됐다.
유종철 진안시장 상인회장은 "상인대학 교육을 계기로 상인정신과 함께 고객만족도가 향상되는 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기배 부군수는 "그동안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본 과정을 통한 새로운 의식과 변화로 진안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진안 유일의 전통시장인 진안시장은 1918년 개설한 뒤 낡은 구 장옥을 철거하고 2007년부터 3년여에 걸쳐 냉난방시설을 갖춘 마트형 현대화 상설시장으로 재건축되었다.
2010년 2월 4일 재 개장한 이후 새로운 분위기에 맞춰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다양한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자구책 마련이 절실, 상인들이 직접 상인대학 교육을 신청해 이같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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