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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 다솜둥지복지재단, 어려운 이웃에 새 보금자리

저소득가정 3가구 집고쳐주기 행사

한국농어촌공사 소속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정영일)의 배려로 생활이 어려운 진안 관내 이웃들의 보금자리가 사랑이 넘치는 러브하우스로 거듭났다.

 

이번 농어촌집고쳐주기사업은 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지난 5월 진안군에 3가구의 저소득가정을 지원키로 하면서 이뤄졌다.

 

시공은 진안지역자활센터의 우리건축인테리어(자활공동체)가 맡았으며, 지난달 집수리를 시작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이번 러브하우스 공사는 이들 외에도 행정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여럿이 힘을 모으면 못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 '민·관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다문화가정인 성수면의 정명호씨는 홀로계신 어머니와 장모님을 함께 모시고 있으나, 잠침에 들 방이 2개 밖에 없어 양가 모친을 편히 모실 환경이 되질 못했다.

 

또한 정천면 학동마을의 최창순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재래식 부엌을 이용하기 힘들었고, 주천면 무릉리 이재언 할아버지 댁은 어렵사리 구한 빈집을 고칠 엄두도 내질 못한 터였다.

 

수혜 세대인 최창순 할머니는 "오래된 재래식 부엌을 입식으로 고쳐줘 마음 편히 밥을 해 먹을 수 있게 됐다"면서"자식도 못 할 일을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다솜둥지복지재단 정영일 이사장은 "농어촌집고쳐주기사업도 여러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있어 가능한 일이며, 전국적인 모델로 손색이 없다"고 공사를 도와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지역의 노후된 주택을 고쳐주는 활동을 위해 2007년 설립한 다솜둥지복지재단은 농촌에서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찾아 무료로 집을 고쳐주는 일을 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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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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