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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하반기 인사 논란

진안군 하반기 인사가 지난 18일 단행된 가운데 군청 공무원 노조 측이 이를 문제삼고 나서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원칙과 기준없는 인사'라며 공개질의를 요구한 노조 측에 맞서 집행부 측은 '크게 문제될 게 없는 인사'라고 정면 대응하는 등 진안군 인사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진안군청 공무원 노조는 22일 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집행부에 문제점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질의서를 보내고, 공개답변을 촉구하고 나섰다.노조는 질의서를 통해 △담당요원 직무대리 임명시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근거와 다면평가 및 후보자 명부없이 승진이 가능한지 여부 △담당의 직급과 상이하게 인사하는 이유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노조는 특히 △인사 발령때 전보제한을 무시한 사유와 △6급 무보직 대기발령자를 해소치 않은 이유 △협의된 단체협약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이와 관련 군 집행부 측은 담당요원 직무대리 임명시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이유는 단지 승진인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럴 필요성이 없었으며, 6급 직무대리 무 보직 미 해소 부분은 조직개편에 따른 축소방침에 의거, 불가피했던 사안이라고 항변했다.장현우 노조위원장은 "일부 인사 이동에 있어 불협화음을 일으킬 만한 사안이 불거진 만큼 집행부의 책임있는 답변은 부득이하다"고 강조했으나 집행부측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전명권 행정지원과장은 "서면을 통해 공식 접수된 질의사항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답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신중한 검토를 통해 상응하는 답변을 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23 23:02

진안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동출하 소득향상 기대

진안지역 웰빙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혁신적 변화가 일고 있다. 진안군이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다.민선 4기 이후 군은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을 목표로 5개년 농업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향후 4400억을 여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이 결과 올해만 40여 농가에서 3ha에 이르는 80동의 하우스시설을 설치, 고소득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지구로 지정된 진안읍 가막마을은 친환경농산물을 대서 생산하고 있다.이는 주민의 농업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돈 버는 농업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됐다.이에 진안읍은 올해를 '소득증대의 원년'으로 삼고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처음으로 공동출하를 시도하고 있다.지난 14일과 18일, 2차례에 걸쳐 농가에서 생산한 홍고추, 가지, 청양고추, 감자 등을 진안고추시장에서 수집해 400여 박스를 대도시권으로 유통하기에 이르렀다.따라서 진안읍 주민들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 매주 화·금요일마다 열릴는 진안고추시장에 오후 3시까지 출하하기만 하면된다.진안읍 관계자는 "더 나아가 농가의 생산량에 따라 공동출하 판매 횟수 및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주민들의 최대의 문제였던 판로의 문제를 해결, 주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22 23:02

진안군 공동브랜드 선정 논란

진안군이 지역을 대표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선정하면서 설문조사까지 벌여가며 애써 도출해 낸 네임(안)을 사장시킨 채 새로운 명칭을 확정, 예산뿐 아니라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군은 용역업체인 컨티뉴디자인전문회사에 의뢰, 5개월여만인 지난 17일 3차 보고회를 갖고 섬진강의 발원지로 이름난 '데미샘'을 진안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데미샘' 확정에는 365일 연중 물이 솟아올라 신선한 이미지를 주는 '생명의 근원'인 데다 관광자원화 측면에서도 간접 홍보가 가능한 이점 등이 기인했다고 군 측은 배경을 밝혔다.공동브랜드 선정에 따라 군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 '데미샘'을 원안으로 한 세부적인 브랜드 디자인작업을 완료한 뒤, 큰 틀이 나오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 및 활용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농·특산물 포장 겉면에 도안이 가미된 새로운 네임안(데미샘)을 부착하는 한편 언론을 통해 '데미샘'을 적극 알리는 행태로 말이다.문제는 3000만원의 혈세를 들여가며 실시한 연구용역이 빛을 보기도 전에 사문화됐다는 점이다. 용역 과정에서 공동브랜드로 확정될 것처럼 보였던 '진안심' 등 7개 시안이 사실상 묻혀졌기 때문이다.지난 6월에 열린 연구용역 개발 2차 중간 보고회 당시, 도출됐던 이들 시안들은 4개월에 걸친 네임 연구와 개발회의, 네임 분석, 대내·외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확정될 것처럼 암시됐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투적인 '진안'이란 명사를 굳이 넣을 필요성이 있느냐"라는 여론을 감안, 지역발전연구원 이승현 박사 등 신활력팀에 의해 원안에도 없던 '데미샘'이 불쑥 튀어 나오게 된 것.이를 두고 일각에선 "'신비', '인심', '고원'을 주제로 발탁된 네임안에 포함되지도 않았던 '데미샘'이란 브랜드로 확정된 것은 불필요한 예산낭비는 물론 행정력만 소진한 꼴이 된 게 아니냐"라는 반응이다.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데미샘'이 비록 설문조사에선 빠졌지만 용역 초안엔 끼워져 있었다"면서 "3차 용역보고에 앞서 한달 남짓 충분한 논의를 거쳐 확정된 사안인 만큼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22 23:02

용담호에 龍 형상화 조형물 추진

수몰민들의 애환이 서린 용담댐 내에 융성의 기운을 담은 용(龍) 조형물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용의 머리 형상을 한 호소 수면 위에 반쯤 떠 있는 용이 살아 꿈틀거리는 행태인 이 조형물 설치 사업은 현재 기본 골격안을 잡기 위한 용역작업이 한창이다.사업이 마무리 될 2012년쯤이면 굽이굽이 꼬리치는 용담호소는 쪽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멋진 풍광에 운치까지 더해져 새로운 볼거리를 담은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용담호 속 용 형상화사업'이 입안된 것은 지난 2006년. 최규상 현 산림자원과장이 공무원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 발의하면서 비롯됐다. 여기엔 새로운 관광자원화 개발의 필요성도 부가된다.이 때부터 시작된 용담호 속 용 형상화사업은 내부 조율을 거쳐 지난 7월부터 4500만원을 들여 전북대로 하여금 골격안을 짜도록 하는 등 현실화 작업에 이미 들어간 상황.연구용역에 앞서 제안업체로 최종 선정된 전북대 용역팀은 지난 6월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보고회를 갖고 이 사업과 관련, △용 조형물과 △용 레이저 영상 등 2가지 안을 제시했다.용 조형물은 머리와 등, 꼬리 부분은 수면 위로 떠 오르게 하도록 설치, 마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양새를 띤다. 레이저 영상(안)은 야간에 레이저 영상으로 용이 살아 움직이도록 하게금 시설된다.이 같은 안은 경남 고성의 '공룡 테마'와 전남 강천의 '대형 도자기 조형물'에 기초를 뒀다. 적은 예산으로 비탈진 경사면에 배치,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게금 한 이들 조형물은 선진사례로 손색이 없기 때문.1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용 형상화 작업은 용역작업이 끝나는 오는 12월 밑그림을 마련하고 용담댐관리단 측과 협의한 뒤, 내년 초부터 가시화 될 예정이다.관건은 댐관리단 측이 댐 안에 용 조형물을 설치하는 작업에 얼마만큼 호응하느냐는 것. 열악한 숙박시설을 마련하는 일 또한 숙제로 남겨져 있다.장막동 관광진흥 담당은 "지난 3월 초 이 사업과 관련해 댐관리단을 방문, '자체 사업비를 들여 설치, 관리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21 23:02

진안 1도시 1특성화사업 선정

진안군이 정부에서 공모한 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네트워크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평생학습조성사업비로 각각 5000만원과 3276만원 등 총 8276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17일 군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진안군 평생학습팀의 '신비한 역사속 펀! 펀! 문화세상'과 '진안 고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꼽혔다.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신비한 역사속 펀! 펀! 문화세상은 다양한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 진안의 문화를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군은 문화 리더자 육성과 문화 역사 학습, 만화책과 북아트 제작 등을 통해 진안의 역사와 문화를 제구성할 계획이다.아울러 금척무와 정여립, 천반산성 이야기 등과 같은 역사적 사실을 인형극 행태의 창의적인 문화로 결합시키는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또한 네트워크 지원사업으로 꼽힌 진안 고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평생학습도시의 지역특성과 여건을 고려,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현재 군의 평생학습은 다양한 시설들이 있는 반면, 교육기관들의 정보 공유 부족으로 반복적이거나 비효율적인 학습이 진행돼 왔다.이에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문화의 집과 마이학습장,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 평생교육 관련시설의 네트워크를 형성, 효율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진안군 평생학습 담당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평생학습 교육기관들의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18 23:02

진안군-원자력硏 고려인삼 기술협력 추진

전국 최대 홍삼 생산지인 진안군이 중성자 기술을 이용한 고려인삼 연작법의 특허권을 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기술협력과 관련된 MOU(양해각서)체결을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연작법 개발로 친환경 인삼 명품(6년근) 재배가 가능해 질 것이란 원자력연구원 측의 관측대로라면 진안 인삼이 제2의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군은, 기술협력을 의뢰해 온 원자력연구원의 인삼연작법이 시범포 조성단계에 머물고 있는 까닭에 실익을 꼼꼼히 따져본 후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어서 실용화될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중성자·전자빔 및 Nano-Bio기술을 이용한 고려인삼 연작법을 개발한 한국원자력원구원(원장 양명승)측은 지난 6월 18일 공문을 통해 인삼연작피해 방지 관련, 상호 기술협약 체결을 요청해 왔다.기술협약 체결 요청서에 따르면 인삼 뿌리 썩음병의 진단에 대한 상호 협력 연구를 통해 고려 인삼의 연작장애 해결과 관련된 기술개발을 진안군 및 산하 기관과 산학연 체제를 구성키로 했다.앞으로 △인삼뿌리 썩음병 진단용 중성자, 나노 X-ray현미경 기술개발 △곰팡이균 멸균법 개발 △나노-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인삼 생약과 기능성 식품개발 기반 구축 등에 있어 협력한다는 안도 담고 있다.연구원 측은 기술협력으로 인삼공원랜드 조성에 따른 연 100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임은 물론 인삼 생약의 세계화·표준화로 제약회사까지 유치, 5조원 규모의 시장진입이 가능하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그러나 정작, 진안군은 원자력연구원 측이 설사 인삼연작법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했다손 치더라도 실제 농법에 적용된 사례가 없는 만큼 그 실효성이 밝혀지지 않아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정책기획단장을 위시로 한 군 실무팀과 삼신인삼 대표 및 인삼재배 18농가 등 사전견학팀은 16일 연구소 현지를 방문, 현 기술력 확인과 함께 인삼농가에 도움이 될 지 여부를 실증하고 돌아왔다.황양의 지역발전 담당은 "양해각서 체결 여부는 현지 방문을 통한 검증작업이 끝난 후 최종 결정할 사안"이라며 "인삼연작법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된다면 그 실익을 따져 볼 필요성은 있다"고 말했다.한편 진안지역은 인삼의 연작장애 해결에 필요한 멸균시스템 기술이 전무해 묘삼 뿌리에 썩음병이 발생해도 이렇다할 치료법이 없어 무방비 상태로 놓이면서 인삼 재배농들이 경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17 23:02

진안 농어촌버스 노선 조정 곧 시행

진안지역 농어촌 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된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해 경영위기에 놓인 노선버스업계에 대한 지원대책에 따라서다.진안군에 따르면 진안 관내에서 현재 운행중인 14개 노선에 대해 중복 구간은 통합하고 승객이 없는 시간대는 경유지를 변경하거나 운행거리를 단축하는 등 농어촌 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또한 17개 노선에 대해서는 횟수와 노선 변경없이 현 시간대에서 40분∼10분가량 앞당기거나 5분∼40정도 늦추기로 했다.이에 따라 진안-내송, 중기-동향 노선의 경우 종전 오전 8시 10분에서 8시 20분으로 10분이 늦춰지며, 진안-연장-덕천 구간은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하던 운행시간이 오전 6시로 40분으로 앞당겨진다.노선도 진안-정천-마조리-송풍리를 운행하던 농어촌버스 구간도 진안-정천-마조리로 통합되며, 승객이 없는 시간대 운행되던 동향-내송, 중기-진안 노선도 동향-안천-진안으로 경유지가 변경된다.이 같은 진안지역 농어촌 버스 운행노선 조정계획은 지난 15일 열린 진안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전격 의결을 구함에 따라 조만간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경영위기에 놓인 노선버스업계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24일 무진장여객 회의실에서 무진장여객(주) 노정은 대표 및 교통행정 담당 등 11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다.회의 결과, 업계의 경영난 완화 차원에서 122개 노선 가운데 승객이 없는 14개 노선에 대해 △운행감회 △시간변경 △경유지 추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진안군 교통행정담당은 "노선버스업계의 심각한 경영난 태게를 위해선 운행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이용 군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충분한 홍보를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16 23:02

'동부권고추연합' 이달 설립

도내 대표 고추생산지인 진안과 임실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억 규모의 전북동부권 고추브랜드종합육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이 사업의 추진 모체가 고추연합사업단 법인설립 작업이 이달로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 추이에 1000여 명의 출자 농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해 11월 29일 농림부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전북동부권 고추브랜드육성사업은 같은 배를 타게 된 진안과 임실군간 고추사업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면서 점화됐다.양 군은 그동안 핵심리더를 비롯, 일반 고추농가 등을 대상으로 산지조직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고추생산자연합회 총회를 거쳐 종합육성계획을 농림부에 제출했다.이를 위해 진안군과 임실군, 양 지역 7개 농협(진안 4·임실 3) 등 참여단체들은 19억원의 자본금을 출자, '전북동부권고추생산자연합회'란 주식회사를 만들기로 하고 법인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그 결과, 진안에서 730명, 임실에서 300명 등 양 지역의 조합원 1030명이 출자한 법인설립이 빠르면 이달께 이뤄질 예정이다.또한 고추종합처리시설이 들어설 공장 부지 마련도 성수면과 관촌면일대로 어느정도 진척을 본 데다, 법인설립의 타당성 검토와 아울러 2억5000만원의 출자금 모금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양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진안군청에서 '고추연합사업단 법인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현실화를 위한 세부적인 골격안을 이미 마련해뒀다.이에 출자 농가들은 자신들이 생산한 고추가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브랜드파워를 형성해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에 부풀어있다.연간 1000t분량의 고추를 취급하는 고추종합처리시설이 완공되면 수매는 농협이, 건조·가공·판매는 설립 회사가 맡고, 해당 농가들은 생산에만 전념하며 직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16 23:02

"환상의 농촌마을 만들어요"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오는 8월 7일부터 10일동안 진안지역 20여개 마을에서 동시 개최될 '제1회 진안군마을축제'의 캐치프레이즈다.진안군마을축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최된 학습과 토론, 실습을 강조하는 워크숍 성격이 강했던 '마을만들기전국대회'를 진화시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로 발전시킨 것.진안군,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제1회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개발의 주체로서 사람의 소중함에 주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특히 마을만들기와 도농교류, 귀농귀촌 등 세개의 테마를 연결, 농지가 협소해 규모화 전략이 어렵고 농업생산 이외의 가공, 유통, 관광 등이 결합돼야 지역발전이 성공할 수 있다는 특성화 전략도 내포하고 있다.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도시민과 더불어 마을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주민지도자, NGO활동가, 공무원), 귀농취촌을 꿈꾸는 도시민, 그리고 도농교류를 기대하는 사회단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4개 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제3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특별기획전시 전국마을만들기 정보교류의 장 상설운영 △제1회 여름밤 귀농귀촌체험축제, 귀농귀촌인 한마당 △농촌마을생활체험 '마을, 상상속으로', 백중날 행사 △진안 견학과 답사 등으로 이어진다.문의사항은 마을축제 홈페이지(www.maeulnet.org)를 참고하고, 참가접수는 오는 20일부터 이 메일(maeulnet@maeulnet.org)로 신청하면 된다.한편 제1회 진안군마을축제는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여기에 소요되는 사업비(1억원) 전액은 국비로 충당되면, 초청될 연인원만 1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8.07.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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