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고창군 해리면향우회(회장 배기천)가 고향의 역사를 고스란이 담은 '해리면 연혁비'를 건립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연혁비는 고창군 관내 14개 읍면 중 최초로 건립되는 것인데다, 전국적으로도 면단위 고을의 역사를 담은 연혁비 건립 사례가 드물어 재경 해리면향우들의 고향 사랑이 더욱 빛나고 있다.
10일 재경 고창군 해리면향우회 직전 회장인 라형균씨는 "지난 2002년 회장 재임시절부터 고향을 위해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영규 현 군민회 사무국장 등 여러 향우들과 뜻을 모아 연혁비 건립을 추진해 왔다"며 "그동안 연혁비를 세울 부지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걸림돌이 최근 제거됨으로써 올 가을 연혁비 준공식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창군 해리면 소재지 약10여평의 부지에 세워질 예정인 '해리면 연혁비'는 높이 6자, 폭 3자 규모의 크기로 고창문화원 이기화 원장의 글을 서예가 심석(心石) 라복규 선생이 썼으며, 현재 고창 무장석재에서 작업 중이다.
연혁비에 따르면 해리면은 삼한시대 마한의 54 부족국가 중 모노비리국(牟盧卑離國) 땅이었고, 해리(海里)라는 지명은 1914년 행정구획정리 때 본래 있었던 '청해면'과 '오리동면'이 통합하면서 만들어졌다.
라형균 전 회장은 "재경의 모든 향우들이 십시일반으로 몇 만원부터 몇 백만원씩의 기금을 흔쾌히 내 주었다"며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애로도 있었지만, 고향의 역사를 길이 남기는 뜻깊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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