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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학부모가 '체험학습 교사'...장수 계북초등

'주5일수업제 효율화방안 연구학교'...토요일에 나물뜯기·시장구경·봉사활동등 다채

방앗간으로 현장학습 교육에 나선 장수 계북초등 학생들이 기계에 대한 지도교사(학부모)의 설명을 듣고 있다. (desk@jjan.kr)

장수 계북초등학교(교장 김흥중)가 전북교육청으로부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학부모의 체험학습 지도력 강화를 통한 주5일수업제 효율화 방안’ 연구학교로 지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계북초등학교는 토요휴업일 때마다 학부모가 지도교사가 되고 담임선생님은 보조교사가 되어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학습 내용을 홍보하면 학생들은 체험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 금요일에는 체험학습 그룹별로 모여 사전학습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체험 학습이 끝난 후에는 그룹별로 체험하고 학습한 내용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궁금한 사항은 댓글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 9회에 걸쳐 시행한 토요일 체험학습은 나물뜯기, 과학체험, 무주양수발전소 견학, 장계시장 구경, 봉사활동 등 농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체험학습을 즐겼다.

 

김흥중 계북초등학교 교장은 “본격적인 주5일수업이 시행되면 현장 학습의 인프라 구축이 안된 시골에서는 가정에 남은 학생들이 TV나 보면서 지내는 나홀로 학생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며 “교사들이 휴일에도 출근해 학부모들과 함께 벌이는 체험 활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미 운영팀장은 “체험 학습하면 박물관 견학 등 외부로만 나가는 것으로 알았으나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주변의 모든 생활문화가 체험학습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할 쉬는 토요일이 기다려 진다” 고 말했다.

 

우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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