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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맛과 품질로 승부"

이기출 작목반장 "신선도·저장성 높아"

앞섬 복숭아의 인기비결이 따로 있었다.

 

이기출(54) 작목반장은 “앞섬 복숭아는 당도가 높아 맛이 좋으며, 저장성이 좋아 신선도를 기존 복숭아보다 오래 유지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반장은 “친환경 농자재인 희토와 게르마늄, 키토산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희토는 복숭아의 경도를 높여 저장성을 오래토록 유지해주고 게르마늄과 키토산은 맛과 당도를 높여 주며 수확현장에서 선별해 출하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현장에서 맛보는 앞섬 복숭아의 맛은 특이할 정도로 맛있고 달다.

 

경도가 높은 유명 등 백도의 경우 달면서도 약간 신맛이 돌아 감칠맛을 내고 천종도 등 황도는 한 입 베어 물면 꿀물을 들이킬 정도로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다.

 

이 반장의 “맛과 질로 승부를 내겠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대목이다.

 

이 반장은 “복숭아는 FTA 등 농산물 개방시대에 경쟁력있는 작목중 하나다”며 “우수농산물 생산만이 경쟁에서 살아나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맛과 품질이 우수한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한 복숭아 재배법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반장은 이와 관련해 “아직 우리나라에 복숭아재배와 관련한 방제력이나 전지법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실전에서 익힌 복숭아 방제력과 전지법을 책으로 발간해 작목반에 보급은 물론, 전국 복숭아 재배농가에 보급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특히 이 반장은 “무주의 기후와 토양이 복숭아 재배에 최적이다”며 “기존의 관행적 재배법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정성을 들인다면 농가 고소득은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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