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건강수명 연장 최우선...방문 진료·보건의료원 신축 등 적극 추진
급속한 고령화로 성인병 등이 증가하면서 농촌의 주민들은 노후생활에 따른 안정대책이나 계획도 없이 힘겨운 생활을 보내고 있다.
반면 출산률은 급속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은 평균수명 유지보다는 ‘건강수명’ 연장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임실군은 전국 최고령 지역의 달갑지 않은 이미지를 쇄신, 노인들이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노인천국’을 설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취약계층을 찾아가서 도와주는 방문건강관리 순회진료를 지난 4월부터 추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를 비롯 운동치료사 등 8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한 가운데 한방과 양방 등 4명의 의료진도 투입,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활동중이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3.8%에 달하고 302개소의 경로당을 운영중인 임실군의 방문 진료는 홀로노인과 암환자 등 600여명의 노인들이 주요 고객.
반면 보건의료원의 경우 열악한 의료진과 시설 노후화로 주민들이 전주 등지의 의료기관을 선호한 까닭에 새롭게 신축될 전망이다.
임실읍 이도리 270번지 일대에 20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한 보건의료원은 56억원을 투입, 내년 말까지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곳에는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를 비롯 한방 등 5개의 진료부서를 설치하고 아울러 물리치료와 재활치료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임실군은 노후된 의료장비를 확충, 올들어 생화학자동분석기와 위내시경자동세척기, 일산화탄소측정기 등 2억여원을 투자했다.
또 70세 이상 노인들에는 지난 2002년부터 1억6500만원을 투입, 치아건강을 위한 노인의치 보철사업을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임실군은 노인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지원키 위해 다각적인 노인복지사업을 추진, 실효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로당의 난방 및 간식비는 물론이고 각종 운동기구 지원과 함께 무료함을 달래주는 순회공연 등을 실시, 연간 10억원의 예산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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