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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임실 노인복지센터

일자리 창출 등 모범사업…돌보미·청소·세탁·식사 등…봉사활동 어르신들 '뿌듯'

임실노인복지센터는 각종 봉사활동과 함께 봄·가을 효도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desk@jjan.kr)

농촌이 고령화로 물들면서 각종 농사일 등으로 주민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도와주는 노인복제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실군 관촌면에서 활동중인 임실노인복지센터(원장 김택성)는 지난 2002년에 설립, 지역내 노인과 장애인 등에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에 정신 및 신체적 필요성이 요구, 무료 서비스를 펼치는 이곳의 종사원은 무려 81명에 이른다.

 

사회적 일자리와 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등으로 구분, 사업을 펼치는 이곳은 모두 12개 분야에 걸쳐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 청소와 세탁은 물론 병원 방문시 차량까지 지원하는 재가노인복지사업은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다.

 

또 이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벌이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건강체조 및 노래교실 등 찾아가는 이동복지도 빠져서는 안될 필수 사업이다. 여기에 주·야로 실시하는 목욕과 여가지도, 상담서비스 등의 보호시업과 이들의 결식 방지를 위한 식사배달사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봄과 가을이면 전국의 명승을 찾아 효도관광도 펼치고 있으며 틈틈이 각설이와 국악인 초청 등 볼거리 제공으로 웃음과 기쁨도 안겨주고 있다.

 

다각적인 사업을 무료로 지원하는 탓에 이곳은 노동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도 및 임실군 등지에서 사업비가 보조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마사회와 전북도, 임실군 등에서 모두 3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이같은 사업들을 펼쳐왔다.

 

2007년부터는 노동부가 임실노인복지센터의 활동을 인정, 사회적일자리창출에 해마다 5억여원 씩의 보조금을 지원하므로써 본격적인 서비스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대부분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에는 노동부가 제공한 소정의 급료가 지급되고 있다.

 

3년째 복지사업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문모씨(임실읍)는"일자리도 얻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루를 보내고 나면 가슴이 뿌듯해 진다"고 말했다.

 

복지센터가 관리하고 있는 노인들은 모두 74명으로, 대부분 노약자 및 질환자 인데다 일부는 장애인과 홀로사는 주민들로 구성됐다.

 

임실노인복제센터는 올해에도 수요자들의 이같은 바램을 충족키 위해 소속 직원들의 교육 강화와 질좋은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일거리가 없는 노인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의 협조를 바탕삼아 삶의 질 향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김택성 원장은"노인들에 삶의 희망을 주기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구상중에 있다"며"이들의 여론수렴을 통해 내년부터는 부족함이 없는 복지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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