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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실증사업 유치 총력

2500억 정부 공모사업 지역경제 파급효과 커

정읍시가 정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중인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시는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정읍 신정동 3대 국책 연구소와 인접한 교암동 산115번지 일대를 대상 부지로 선정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김생기시장도 본격적인 유치를 위해 지난 8~9일 2일간 국회와 관련부처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를 면담, 정읍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강력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교과부가 주관하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은 2011~2015년까지 실시하는 사업으로 원자로 1710억원, 동위원소 생산시설 380억원 등 총 25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부지 13만㎡에 연건평 1만5천㎡ 규모에 20MW급 연구로 1기와 방사성동위원소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읍시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정읍유치의 당위성과 관련해 첫째, 방사선융합기술(RFT) 및 방사선의 산업적 인프라가 구축됐다는 점을 꼽았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소에 구축된 방사선 조사시설과 싸이클로트론 등을 공동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또 현재 신정동 일대에 추진중인 3.3㎢ 규모의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방사선의약품 관련(동위원소) 국내외 기업유치 및 국제적 방사성 산업도시로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리적으로 남한의 중간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KTX정차, 새만금사업 개발과 군산공항 등 군산항만건설 주변 여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들었다.

 

시는 특히 국내외적으로 연구로 수주증대와 의약분야 등 동위원소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가적으로는 연간 경제규모 700억으로 동위원소 이용제품 매출 600억원, 반도체산업소재 중성자도 도핑 100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정읍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로는 고품질 전력, 반도체 관련 신기술의 활성화 방사선의약품 생산 공급의 안정화를 통한 진단치료기술 개발, 선진화계측 제어·산업공정 분야 신기술 개발, 신약개발 등 RI이용분야에 있어서 선도적으로 융복합기술개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총력 유치를 위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읍시의회 의원간담회, 시 공무원 대상의 이해도증진 교육, 시민 대상 공청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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