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복합소재 개발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부품기업인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주)이 탄소복합소재 연구·개발을 위해 전주에 둥지를 틀었다.
전주시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시장과 이명연 시의회 의장, 홍동희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주)사장,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 강신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복합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주)는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보유한 최첨단 고진공 다이캐스팅 장비를 활용, 자동차용 탄소복합소재 부품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화에 성공하면 전주권에 자동차부품 양산공장을 건립하고, 이에 전주시는 장비 및 부지 등을 제공키로 했다.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오는 2017년 이후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성우는 올 6월부터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탄소밸리 신규 과제인 탄소복합소재 판스프링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고진공 다이캐스팅 알루미늄 엔진 서브 프레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홍동희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주) 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경량화를 위한 탄소복합소재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주시와 함께 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주목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시장은 "탄소산업과 관련해 오는 2020년까지 대기업 2개 이상 핵심중소기업 100여개사 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든다"며 "앞으로'탄소=전주'라는 공식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탄소산업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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