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하·건물식 검토…예산낭비 등 논란 예고
전주 서부신시가지내에 공영주차장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된 이후 입주율이 높아지면서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시신가지내 공영주차장을 확충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2개 광장(이바돔과 갑기회관 옆)에 지하주차장을 건립하고, 현재 사용중인 19개의 공영주차장(1만8813㎡)에 주차타워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우선 순위를 정해 교통량이 많은 장소에 주차장을 우선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의 이 같은 주차공간 확충 계획은 허술한 서부신시가지 주차정책의 후유증으로, 주차난에 대한 민원과 지하주차장 건립에 따른 예산낭비 등의 논란이 계속돼 왔다.
당초 시는 기본계획에 있는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주차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자 지난 2012년 중심상업지구내 근린광장(5097㎡)을 광장 및 지하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을 중복 결정했다. 그러나 근린광장 주변 상인들은 지하주차장 건립에 대해 찬·반 여론이 나뉘는 등 주민갈등이 발생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서부신시가지내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기에 지역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근린광장 미조성으로 부지 내 쓰레기, 폐기물 무단적치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지상은 광장으로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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