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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주시에서는 선정성 유해광고물 등에 찍힌 전화번호의 이용이 정지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불법광고물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이용정지 서비스 시행을 위해 3대 이동통신사(KT, LG U+, SKT)와 업무협약을 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시는 길거리 등 불법 유해 광고물이 난무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선정성 전단 등에 대한 신고를 접수, 착·발신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통신사마다 이용정지 요청 자격 등이 달라서 약간의 어려움도 있지만, 원활한 협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행이 되면 선정성 불법 전단에 있는 전화번호의 이용정지를 이동통신사에 요청만으로 해당 전화번호의 착·발신이 제한돼 불법 광고물을 원천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