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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근로자 쉼터' 종합복지관 개관

수영장·작은 영화관 등 갖춰 / 문화·복지·체육 한 곳서 해결

▲ 29일 문을 연 완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관계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이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29일 봉동읍 둔산리 둔산공원 부지내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완주군은 “봉동읍 용암리 완주산업단지내 기존의 근로자복지관은 공간이 좁고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시설이 낡아 재건립이 필요했다”며 “또 둔산리 지역에는 3700세대, 1만5000여명의 주민과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어 새로운 근로자복지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640㎡인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총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했다. 이곳은 인근 3곳의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체육공간 및 교육장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

 

주요 시설은 수영장·실내체육관·체력단련실·어린이집·로컬푸드 직매장·농가레스토랑·작은영화관·산업관광 홍보지원센터와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근로자 대표와 지역주민을 비롯 박성일 완주군수, 최규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보 완주산업단지 진흥회장은 “근로자들이 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무척 기쁘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근로자복지관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완주군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여가 및 편의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삶의 질 향상과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기업의 생산성 제고는 물론 산업단지에 100개 기업 유치 및 50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다“고 밝혔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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