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시 내년 예산 1조 3403억 확정

올해보다 569억 늘어나 / 종합경기장 이전 등 탄력

전주시의 내년 예산이 1조 3403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전주의 현안인 종합경기장 이전사업과 시민복지사업이 순항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 예산을 1조 3403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인 1조 2834억원보다 569억원(4.43%) 늘어났다.

 

시는 내년 예산에 종합경기장 이전사업비를 기존예산 보다 30억 더 늘려 70억으로 책정했다. 본래 예산은 토지배입비와 지방재정 타당성 용역비를 합친 40억이었다. 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예산으로도 3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그 동안 터덕거렸던 이들 사업이 진척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 기획예산과 노은영 예산담당은 “예산 증액 편성은 종합경기장 개발을 놓고 전북도와 갈등을 벌이고 있던 상황에서 전주시가 의지를 갖고 추진한다는 뜻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 정진 전시컨벤션담당은 “예산만 놓고 볼 때 긍정적이지만 전북도와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서민복지에도 예산을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복지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동네복지 시범동 운영, 밥 굶는 아이없는 엄마의 밥상, 장애인 탈 시설화 사업 등에 총 규모의 35.7%에 해당하는 4782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가장 인간적인 복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함이라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생태녹지와 함께 생태교통 조성을 위한 사업인 아중 수변 생태공원 조성, 전주 첫 마중길 조성,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 행태하천정비사업 등에도 178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2017년 개최되는 U-20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이뤄지는 월드컵경기장 시설보수와 기반체육시설조성 사업에는 모두 672억원이 집행된다.

 

전주시는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위해 민간 보조금 부문의 예산을 15%정도 줄였다고 밝혔다.

김세희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주 금은방서 금팔찌 훔친 일당 모두 검거

전시·공연‘공예’ 언어의 울림…제33회 전라북도공예가협회 회원전

전시·공연 ‘조선셰프 한상궁’ 순창·전주서 특별무대 꾸민다

군산동군산 농촌·농업정책연구소 개소

무주무주구천동 ‘자연품길’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