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 역사적 의의·활용·보존방안 모색
고창군과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원장 진재교)이 지난 10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서울시 종로소재)에서 ‘제13회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전봉준 장군 생가터의 역사적 의의와 활용 및 보존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김상호 고창군 부군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정남기 고문,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진윤식 부이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봉준장군 생가 터의 활용 및 보존방안’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전봉준장군 생가 터가 가지는 역사적, 현재적 의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고창지역 동학농민군의 활동상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과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
학술대회는 충북대 신영우 명예교수의 ‘동학농민군 지도자 전봉준의 고창지역 동지들’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 조재곤(서강대)의 ‘고창지역 주요 농민군지도자 연구-송문수의 활동을 중심으로’ 의 제1주제 발표와 정숭교(서울대)의 토론, 원도연(원광대)의 ‘전봉준 생가터에 대한 실증적 고찰’의 제2주제 발표와 이병규(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배항섭(성균관대)의 ‘동학농민군의 조직과 지역적 연계-전봉준을 중심으로’의 제3주제 발표와 왕현종(연세대)의 토론, 이영호(인하대)의 ‘영학당의 조직과 종교적 외피’의 제4주제 발표와 김태웅(서울대)의 토론이 열렸다.
한편 고창지역은 1855년 12월 3일 동학농민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녹두장군 전봉준이 출생한 곳이며 동학의 대접주 손화중 포의 주 활동무대로 많은 농민군 지도자를 배출했다. 1894년 3월 20일(음력) 무장에서 선포한 포고문에는 동학농민군이 기포한 이유와 목적, 투쟁대상과 목표 등이 분명히 제시되어 있어 동학농민혁명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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