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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발효특화 가공센터 내달 본격 가동

자연발효식초·드레싱 생산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기대

▲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일대 부지에 건립된 완주 발효특화 가공센터.

완주군이 8월부터 발효특화 가공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억7600만원을 투자해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모악산 일대 6961㎡ 부지에 건축면적 269㎡ 규모로 발효특화 가공센터를 지난 6월에 완공했다.

완주군 발효특화 가공센터는 HACCP인증 기준에 맞춰 건축됐으며 전처리실, 알코올 및 초산발효실, 숙성실, 포장실, 사무실 등을 갖추었으며 초산발효장치, 발효탱크, 충진기, 살균기 등 총 15종 17대의 가공장비가 설치됐다.

발효특화 가공센터 운영은 지역 내 과실채소류 생산 농가 13명으로 구성된 완주식초협동조합에서 맡는다.

이들 식초협동조합원은 완주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기초 가공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2년간 식초제조교육과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거쳤다.

발효특화 가공센터에서는 앞으로 식초의 주원료인 쌀을 이용한 쌀 식초를 기본으로 지역산 블루베리 포도 생강 등 과실류 농축액을 혼합해 마시기 쉬운 음료베이스,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식초스틱, 샐러드에 뿌려먹기 좋은 식초 드레싱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내달부터 본격 가동되는 가공센터에서는 연간 5t 이상의 지역산 쌀과 3t 이상의 과채류가 소비될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발효특화 가공센터 구축으로 로컬가공의 영역을 확장해서 완주군의 로컬푸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효가공을 소득으로 연결해 농업인에게는 더 많은 부가가치 창출과 소비자에게는 보다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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