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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기술시연 공간·시험장비 무료 제공

공터·폐도 부지, 신생·중소기업에 제공

익산국토청이 건설 관련 신생 및 중소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시연할 수 있도록 국도변 공간과 시험장비를 무료 제공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규현)에 따르면 신생 및 중소기업들이 자체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해 볼 수 있도록 유휴공간과 자체 보유한 시험장비 등을 지원한다.

호남지역 4개 국토사무소(광주, 남원, 순천, 전주)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터와 절토부지, 졸음쉼터, 폐도부지 등 12곳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시험장비 등을 무료 제공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익산국토청은 업체들이 시공한 기술의 성과가 우수할 경우 신기술 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험시공실적을 인정해 줄 계획이다.

현재의 신생 및 중소기업들은 우수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직접 시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성능을 검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공실적이 없다보니 신기술로 지정받기도 어려워 이들 업체의 우수기술이 실용화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나름의 보탬을 주고자 자체 마련한 지원 정책이다.

부지지원 사업 등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익산국토청 홈페이지(www.molit.go.kr/irocm/intro.do)에 공고된 지원사업 신청서 등을 작성해 우편, 전자우편 및 방문 방법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도로 및 하천공사와 관련하여 법면보호공과 안전시설물, 계단식옹벽, 시험포장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거나 보유한 업체 등 이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정부의 SOC 발주 감소 등으로 건설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신생 및 중소기업들과 지역업들은 기술력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추진하는 지원사업이 업체들에게 도움이 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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