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사르락 사르락 댓잎을 갈며 들릴 듯 말 듯 사운거리다가도, 솨아 한쪽으로 몰리면서 물소리를 내기도 하고, 잔잔해졌는가 하면 푸른 잎의 날을 세워 우우우 누구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였다’ (혼불 제1권 7쪽)
완주 둔산영어도서관의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최근 전주 한옥마을 최명희 문학관을 방문해 작가 최명희의 삶과 작품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명희 작가는 우리나라 풍속의 보고이자 모국어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설 ‘혼불’을 남겼다. ‘혼불’은 1930년대 남원의 몰락해가는 양반가의 며느리 3대의 이야기를 쓴 대하소설이다.
회원들은 최기우 문학관장과 함께 최명희 작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작품세계를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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