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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생태동물원, 영화·방송 촬영지로 ‘각광’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 중인 전주동물원이 영화와 방송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동물원을 자연서식지와 유사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을 추진한 이후 영화와 방송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일~4일에는 EBS 다큐멘터리 ‘극한직업’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촬영에서 ‘극한직업’ 제작팀은 친환경 서식지로 탈바꿈한 생태동물원을 배경으로 동물복지 향상과 동물 보호에 노력하고 있는 사육팀과 진료팀의 동물돌봄 과정을 촬영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동물의 정형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동물행동풍부화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 새로운 호랑이 동물사의 모습이 중점 촬영됐다.

또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촬영도 잇따랐다. 지난 1월 개봉된 ‘해치지 않아’와 ‘미스터 주:사라진 VIP’도 전주동물원에서 촬영됐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적인 케이팝(K-pop)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뮤직비디오를 전주동물원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오는 6월까지 스라소니사인 ‘맹수의 숲’과 망토원숭이사도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방문이 늘고 촬영장소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2015년부터 시작한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동물원을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간이 아닌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꿈꾸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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