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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시민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 처리사업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일상에서 대부분 알약이나 캡슐 등은 일반 쓰레기통에 포장한 그대로 버려지는데 이는 잘못된 폐기 방법이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낱개로 포장되어 있는 약들은 따로 빼내고, 물약과 같은 액체로 된 약은 액체만 한 병에 모아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아울러 연고나 안약 등 특수 용기에 보관된 약은 그대로 수거함에 버리고 포장용기는 분리수거 방법에 따라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 내 모든 약국 및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국민건강보험공단에는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

집에서 먹다 남은 약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해당기관을 이용할 경우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주기적으로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폐기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남원을 만들 수 있도록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함에 넣어 달라”며 적극적인 폐의약품 수거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