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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한옥마을 축제 열려

오성제 BTS 소나무를 배경으로 연주회를 하는 모습
오성제 BTS 소나무를 배경으로 연주회를 하는 모습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오성한옥마을 일원에서 지난 25·26일 양일간 ‘오성한옥마을 힐링나들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것으로, 오성저수지 주변에 있는 오성제 뚝방길과 한옥문화센터 앞 잔디광장, 한옥정자 등에서 연주회가 열렸고, 인근 오성문화생태숲속에서는 명상체험, 숲길걷기 등 색다른 체험도 진행됐다.

마을주민 예술가들의 미술작품, 도예 공예품도 전시됐고, 3개소의 실내 갤러리에서는 금사홍, 박구환, 박세진 등 전문아티스트 작품도 전시됐다. 15명 이내 사전예약제로 마을 주민이 직접 한옥특강, 소품만들기, EM흙공으로 마을 하천살리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오성한옥마을은 130~250년이 된 아원고택·소양고택 등 20여 채의 한옥이 있으며, 갤러리, 독립서점, 카페 등 감성적인 문화공간들이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4월 한국관광공사가 아름다운건축물 테마 부문 관광지로 선정한 바 있고, 2019년에는 BTS(방탄소년단)가 썸머패키지 화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오성한옥마을에 거주하는 장택주 전남도립대 교수는 “행사의 무대는 종남산, 위봉산, 오성제, 오성문화생태숲이었고, 마을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자연 속에서 치유의 선물을 찾아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마을 주민 스스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 주도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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