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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남원시, 전북도 ‘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선정…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조성 본격화

총사업비 2036억 원 규모…주거·의료·여가·돌봄 통합 모델 추진
용정동 교룡산 자락 일원, 최적의 입지·차별화된 전략 인정받아
최경식 시장 “고령자에게 건강한 노후, 새로운 활력 불어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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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블루존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인 남원시 용정동 282번지 일원/사진=남원시 

남원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블루존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 유치를 위해 치밀한 분석과 전략적 대응을 이어오며 전북도와 긴밀히 소통해 왔다.

특히 최경식 남원시장은 김관영 도지사와 직접 면담하고 사업계획을 진두지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최종 성과를 이뤄냈다.

‘블루존 프로젝트’는 고령자의 복합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도가 총 2036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블루존(Blue Zone)’은 세계적으로 질병 없이 장수하는 지역을 뜻하며, 이를 착안해 고령 친화형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남원시 용정동 282번지 일원으로, 교룡산 자락의 자연환경과 KTX·달빛철도·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 주요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 정주 여건이 뛰어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남원시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연계사업 활용 방안이 더해져 실현 가능성이 인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의료·여가·돌봄이 통합된 ‘남원형 건강 치유 정주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실버타운과 여가·건강지원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형 건강 치유마을 조성은 전국 최초 사례로, 고령자 맞춤형 정주환경의 대표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고령 친화적 주거 설계를 기반으로 은퇴 세대 및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건설·보건·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또한 산림·문화·농업·예술이 융합된 통합 치유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는 이미 고령친화도시로서 충분한 인프라와 실천 의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블루존 프로젝트를 통해 고령자에게는 건강한 노후를,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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