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 기념 대형 행사 집중 개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특별 혜택 연계도 효과 만점

Second alt text
지난달 24일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 기념 시민화합대축전의 일환으로 추진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과 축제 행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10월 한 달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결제 매출액이 446억 여 원을 기록했다.

이는 9월(375억 원) 대비 71억 원(19%), 지난 8월(310억 원) 대비 136억 원(44%) 증가한 수치로, 국화축제 등 대규모 행사 집중 개최와 다이로움 특별 혜택 연계 등 지역 내 소비 활성화 전략이 실제 매출로 이어진 사례다.

다이로움 충전액도 크게 늘었다. 10월 한 달 소비자 직접 구매를 통한 다이로움 발행액은 541억 원으로, 전월(401억 원) 대비 약 35% 늘었다. 여기에 지급형 발행액 10억 원까지 합치면 10월 총 발행액은 551억 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소비 활성화는 시가 시민화합대축전과 연계해 추진한 한시적 구매 혜택과도 연결된다. 시는 10월 한 달간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율도 13%로 확대해 최대 13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결제금액의 5%(60만 원 한도)를 정책 수당으로 추가 지급하는 등 최대 28%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다이로움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다양한 축제와 행사도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76만여 명, 마한문화대전은 2만 3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반려동물축제와 돌문화축제, 보물찾기축제, 익산북페스티벌 등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시 관계자는 “10월 한 달 동안 시민대축전과 국화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전역에 활력이 돌았다”며 “다이로움과 연계한 소비 진작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회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다이로움 발행액은 3767억 원에 이르며, 연말까지 4500억 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송승욱 기자

송승욱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