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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샤인머스캣, 대만으로 첫 해외수출

군산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에 따르면 지난 4일 지역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대산항을 통해 대만에 첫 수출됐다. 군산 샤인머스캣 수출 물량은 평균 당도 17브릭스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1톤이다. 수출된 샤인 머스캣은 현지 유통 업체를 통해 대만 소비자에게 유통될 계획이다. 그간 샤인머스캣은 전국적 재배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면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농기센터는 과일 유통 회사 조은팜영농조합법인과의 협업으로 이번 수출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농기센터는 군산의 샤인머스캣 첫 해외 수출이 향후 군산 고품질 농산물을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개정면의 한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는 “이번 수출이 재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농기센터에서 진행해온 샤인머스캣 농가 맞춤형 교육과 농가 실정에 맞는 기술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농기센터는 지난 3년간 원예농산물 농가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원예농산물 전략작목 육성 현장 교육(컨설팅)을 추진해왔다. 교육 기간 동안 샤인머스캣의 경우 기존 재배면적이 약 3㏊에서 8㏊로 2배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김상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가격하락이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고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포도 생산과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2 13:04

고창군, 2029년까지 1800세대 주택 공급

고창군이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등을 통해 2029년까지 약 180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6년 4월에 착공해 2028년 12월까지 약 300세대의 임대주택과 900세대의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은 2027년까지 21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젊은 인구 유입과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공공임대사업 공모에 선정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및 청년 창업인을 대상으로 총 200세대의 주택을 2029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 주택들은 기업들의 고창 지역 투자와 입주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고창읍 석교리와 읍내리에서 민간기업이 건설 중인 광신프로그레스(206호)와 환동해 도시형 생활주택(76호) 등 다양한 주택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지속적인 공동주택 공급 정책을 통해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과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이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공동주택 공급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12 13:03

부안군,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와 우호도시 관계 수립 양해각서 체결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시장 폴김)와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 및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팰리세이즈파크시청에서 우호도시 관계 수립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폴김 팰리세이즈파크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양 도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행정과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상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 서로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양 도시가 서로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며 민간 분야 및 커뮤니티 그룹 간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해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특히 군은 오는 14일(현지 시각 기준) 팰리세이즈파크시 12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부안 관광 홍보 영상 상영, 관광 홍보 책자·책갈피·마스크팩 등의 기념품을 배부하는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CC한인동포회관 업무협약 체결, 부안청자박물관 현지 기획전시 등 관광 교류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권익현 군수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행정교류를 넘어 부안이 국제적으로 뻗어나가 보다 민간 분야에서도 확장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팰리세이즈파크시는 미국 동북부 뉴저지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도시 뉴욕의 인접도시이다. 팰리세이즈파크시 인구 2만여 명 중 65%가 한인으로 시장 폴김을 비롯해 시의원 6명 중 5명이 한인이며 미국 속의 작은 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인 커뮤니티가 발달 돼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1 18:15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이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분야별 총력전에 나섰다. 이날 신 부시장은 신영대 국회의원을 만나 군산시 2025년도 국가예산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안 사업 등 주요 사업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사업별 상임위에 따라 이원택‧윤준병‧이언주‧김윤덕‧이춘석 국회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부시장은 내년 군산시 국가예산사업의 당위성과 현안 사업 중요성을 설명한 뒤 국회 단계에서 사업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 △친환경 유무인 해양 이동 수단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 충전 평가 기반 구축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 환경 모사 기반 구축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서해안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군산항 유지 준설 추가예산 확보 등 9개 사업으로 총 147억 원 규모이다. 신원식 부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더욱 치열해진 국가 예산 확보전에서 내년도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8:15

완주군, 추석 연휴 민생안전 종합대책 추진

완주군은 추석 연휴인 오는 14일부터 5일간 종합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100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 △재난재해대책반 △물가대책상황반 △생활환경개선반 △환경오염감시반 △교통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의료대책반 등 8개 반으로 편성했다. 군은 재난 취약시설인 재래시장과 터미널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응급·진료 의료기관 59곳과 문 여는 약국 21곳과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운영해 연휴 기간 중 아픈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응급진료상황실 운영으로 응급의료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 공영(유료)주차장 19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상·하수도 비상급수 및 복구를 포함한 ‘상하수도대책’ 등을 추진해 5일간의 연휴 동안 군민들이 불편 없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1 18:13

진안 부귀면‘국수마루’ 착한가게 24호 선정

진안 부귀면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정하는 부귀지역 착한가게 24호가 탄생했다. 바로 면소재지 대중음식점 '국수마루'다. 지난 10일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협의체)는 이 가게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지난 6월 면소재지에 문을 연 ‘국수마루’는 점심시간 대에 국수와 김밥을 주 메뉴로 영업한다. 업소 내외부가 청결하고 음식이 맛깔스러운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신생 음식점이지만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음식점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6000원으로 곱빼기 국수를 먹을 수 있어 '배불리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날마다 대기줄이 만들어질 정도다. 정 대표는 “개업 석 달 만에 많은 사랑을 받아 지역과 상생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그러던 차에 어느 날 가게를 방문한 손님, 김창갑 씨가 착한가게가 되는 방법을 알려줘 주저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춘 위원장은 “주저 없이 후원동참 결정을 해 주신 정해선 대표와 착한가게 가입독려에 앞장서 주신 김창갑 주민자치위 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가게가 후원 대열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는 자영업소로 그 지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한다. 후원금은 민관협력단체인 '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을 할 때 쓰인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11 18:13

부안농협 ‘천년의 솜씨’ 신동진 쌀 뉴질랜드에 수출

전북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11일 부안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김원철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부안농협 ‘천년의 솜씨’쌀 수출은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쌀값지지 및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이에 전북쌀 수출 계획인 1100여t 중 신규 시장 개척으로 지난 5일 캐나다에 40t에 이어 뉴질랜드에 20t을 수출하게 됐으며 올해 총 100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안농협은 2014년 몽골에 조곡을 수출한지 10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이번 수출을 주관한 시크한은 쌀을 최상의 품질로 공급하기 위해 리퍼(reefer)컨테이너를 활용, 냉장 상태로 유통한다. 데이터를 통한 AI기술을 활용해 적정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등 최상의 밥맛을 낸다. 기존 상온 유통에 비해 가격은 30%이상 비싸지만 경쟁력이 있을 거라는 판단이다. 김원철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를 기회삼아 캐나다 시장을 시작으로 뉴질랜드까지 시장을 넓혀 부안 ‘천년의 솜씨’쌀을 해외에 다시 알리게 돼 기쁘지만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부안농협에서 엄선해 가공한 ‘신동진’쌀이 해외에서도 호평 받을 수 있도록 품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우수한 전북의 ‘신동진’쌀 수출을 지속 추진해 세계인의 아침 밥상을 책임지고,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그에 맞는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1 17:22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 열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이학수 시장, 신순철 이사장, 헬렌 자비스 위원장, 동학농민혁명기념단체 대표 등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비롯한 해외의 유사한 기록 유산들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하고, 홍보와 활용에 대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서 서경호 위원장(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은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이 확장되고, 세계 역사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라고 논평했다. 헬렌 자비스(Helen Jarvis) 등재 소위원회 위원장(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MOWCAP)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등재 과정을 돌아보고 국제적 중요성과 기록물의 독특한 성격을 강조했다. 1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프랑스, 독일, 키르기스스탄 등 3개국의 발표자가 참여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를 명시한 최초의 선언 <프랑스 인권 선언 기록물>과 중세와 근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루터의 종교개혁 관련 기록물>의 가치와 의미가 소개됐다. 1부 토론은 김민철 교수(성균관대), 홍경만 교수(루터대), 정근식 명예교수(서울대)가 참여해 해외 기록 유산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과의 위상을 비교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부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를 주제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에 내포된 가치와 의미(배항섭, 성균관대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구성과 특징(조재곤, 서강대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화 방안(홍성덕, 전주대 교수)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토론에는 김양식 교수(청주대), 조재곤 연구교수(서강대), 이동현 선임전문관(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가치와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전 세계인이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유산이다" 며 앞으로도 정읍시와 기념재단은 힘을 모아 협력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1 17:21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이하 종합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어서 지역 에너지산업 및 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11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서성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오식도동 일원에 문을 연 종합지원센터는 7296㎡ 규모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5844㎡, 지상 5층으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내부공간은 임대 사무실‧회의실‧기업 지원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지원센터는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새만금 일원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역 에너지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종합지원센터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구심점 역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기업 지원, 기업 협력 촉진, 공동 발전 도모 등 기능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산업을 이끄는 세계적 중심지로의 집적효과 극대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의 시너지(동반상승 효과) 창출 등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앞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구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일원에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교육‧평가시설 등을 유치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진행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1 17:21

익산시 동지역 급수 차질 우려

익산시 동 지역에서의 급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자체 정수장의 주요 상수원인 대아수계(대아·경천·동상저수지) 저수율이 지난 10일 기준 29.9%로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대아수계를 상수원으로 하는 자체 정수장에서 33%, 용담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전주권 광역상수도에서 67%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용담호는 저수율이 66%로 비교적 안정적이나 대아수계는 30% 정도로 향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자체 정수장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동 지역은 급수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 협력을 통해 자체 정수장의 상수원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아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하나의 대책 일환에서 일상속 수돗물 아껴쓰기 대시민 운동 전개와 함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송방섭 상수도과장은 "자체정수장의 상수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일부 지역에서의 급수 차질이 발생할수 있다"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일상에서의 수돗물 아껴쓰기 실천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11 17:20

익산시, 익산역 주차 편의 향상 주력

익산시가 익산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익산역 인근에는 시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 528면(열차 이용 시 24시간 무료)과 코레일이 직접 운영하는 익산역 내 주차장 2개소 520면 등 1048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다. 여기에 시는 향후 익산역 서부 진입로 노상주차장과 철로 위 선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 서비스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용객이 늦지 않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3개 공영주차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리주차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리주차 가능 주차장은 익산역 주차타워와 역골·송학주차장으로, 입구에서 대리주차 요원에게 기본 사항을 알려 주면 번호표가 발급되고 차를 받을 때 번호표와 주차비 및 대리주차 요금 1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대리주차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익산역 주차타워의 경우 평일 주중은 오후 6시까지)이다. 이밖에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지능형 CCTV가 도입된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 위치 검색, 실시간 잔여면 확인, 대리주차 예약, 이용요금 결제 등 다양한 주차 서비스(모바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준 높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대리주차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1 17:20

"완주-전주 통합 시기상조" 완주군의회 통합반대특위, 청주시 통합 이후 현황 파악 나서

완주군의회 행정통합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남용)는 통합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청주시 사례를 실제 파악한 결과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시기상조며,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군의회 특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통합 찬성측이 통합 성공모델로 제시하는 청주시를 찾아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이두영 원장(전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 사무국장), 미원면의 전 청주시 농민회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등을 만나 통합 10여년이 지난 청주시 현황을 들었다. 청원청주통합 당시 시민단체에서 실무책임을 맡았던 이두영 원장은 청주의 사례와 현재 완주와 전주의 사례는 완전히 다른 사례로 봐야 하고, 현재 두 지역간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았으며, 통합 후 확실한 전략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는 것. 그는 청주시를 우수사례로 꼽아 청주시 사례를 벤치마킹 하려면 통합까지 가는 첫 과정부터 당시 청주시의 자세를 본받아야 할 것이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청주시 외곽에 자리한 미원면에서 활동하는 동청주농협(전 미원농협) 조합장은 통합이후 농촌지역의 80%이상이 후회하고 있고,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특위는 전했다. 함께 자리한 주민들도 “군 시절에는 공동체가 활성화 되었지만, 통합이후 그간 유지하던 공동체는 다 무너져 내렸고, 면적만 크고 인구가 없는 면단위에서는 시의원 한명 배출하기 힘들어 우리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이가 없다”고 입을 모았단다. 통합 이후 청원군지역에는 사실상 자치권이 상실됐으며, 농업예산이 수치상, 서류상 증가해 약속을 지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농민들에게 돌아오던 해택은 더 줄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특위는 전했다. 서남용 특별위원장은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청주지역에서도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시기상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무조건 통합한다고 모든 지역이 발전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1 17:19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명절 앞두고 고용승계 '합의'

전주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정상화를 위해 노사와 당정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고용승계에 합의하면서다. 11일 시와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전북본부,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4개 운영사는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 김윤덕 국회의원, 이성윤 국회의원, 정동영 국회의원, 남관우 전주시의장, 박현호 태영건설 이사, 고광태 성우건설 대표이사, 이창석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전북본부장은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하며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해고자 전원을 일괄 복직시킨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에 따라 4개 운영사는 지난 1월 해직된 노동자 11명을 일괄 채용하고, 노조측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운영 및 상생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복직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이달중 실무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노사가 함께 결단을 내려주셔서 추석을 앞두고 이번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전주시도 앞으로 리싸이클링타운을 포함해 환경기초시설이 안전하고 시민을 위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장은 "그간 9개월 가까이 이어진 투쟁과정에서 우리 해고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으로 본의아니게 감정적으로 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리싸이클링타운이 전주시민의 공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합의문에 따라 시는 노동자와 시민을 위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안전과 환경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전주 지역구 국회의원은 해고자 채용과 사업장 안전, 노사 상생협력 등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전주시의회는 관련 예산 반영 등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노·사·당·정은 이날 발표된 공동 합의사항의 성실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각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단을 꾸리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노조에 따르면 해고자들은 일부 생계유지를 위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것 외에 약 9개월간 무직 상태로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250일 가까이 떠났던 현장을 다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지만 해고자 원직 복직에 대해서 그간 명확한 답을 받은 적이 없었기에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고 본다"며 "해고자들이 제대로 현장 복귀하고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이 실질적으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계속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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