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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지사中 - 日 이자마토中 자매결연

임실 지사중학교가 지난해 7월 일본 대마도 이자마토 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국 학생간에 우정도 다지고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채택하는데 일조를 더 한것으로 나타났다.지사중 강영일교장과 변영섭운영위원장 및 학생등 30명은 지난 24일 4박5일 일정으로 자매결연 학교인 이마자토를 직접 방문하고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채택지 않은 사실에 대해 고마움을 전달했다.현지 학생들의 홈스테이지 형식으로 우정을 함께한 양국 학생들은 “어른들이 저지른 과오를 우리가 해소하는데 힘을 합치자”며 눈물로 하소연 하기도 했다.지사중학교 변수진양(15)도 “친절이 몸에 밴 현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너무 고마웠고 계속해서 교류가 이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특히 요시유끼 대마도 정장도 “최근 역사교과서 문제와 총리의 신사참배로 한·일간에 벽이 쌓인듯 했으나 우리가 서로 협력해 친구같은 이웃이 되도록 학생들이 먼저 앞장서자”고 말했다.한편 방문단 일행과 현지 학생들은 25일 오후 한국측 인기가수 박혜경 윤도현밴드 및 일본가수가 출연한 ‘한국의 날’에 참여해 “한국과 일본은 친구다”라는 대형 아치를 세우고 친선공연과 축포로 두 나라는 이웃임을 다시한번 재확인 시켜줬다.이마자토중학교는 전교생이 36명이며 지사중학교는 58명으로 자매결연중 서로 자기 나라 나무를 교환해 국기 계양대 밑이 심어 친교를 맺어 왔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8.29 23:02

[임실] 임실고추 작황 '최고' 수준

맛과 향, 색깔, 영양 등으로 우수한 전국제일의 임실고추가 연일 계속되는 땡볕속에서 병충해를 이겨내고 풍성한 수확을 맞고 있어 올해 주부들의 식탁에 양질의 고추가 제공될 전망이다.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년 봄 극심한 가뭄속에서도 주기적인 강우와 충분한 일조량, 생육기 고온지속,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로 예년보다 좋은 수확을 거두고 있다는 것.적산온도도 794.6℃로 평년대비 31.8℃(1일 1.0℃)가 높아 동화작용이 활발하여 알찬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고추생육상황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양호한 편이며 착과수 또한 전년에 비해 2∼3개가 많아 수량증대가 예상되고 있다.이는 전국 최초로 고추농약 공동방제지원으로 적기 약제를 사용함으로서 병충해를 줄였던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고추밭 토양검정을 실시, 농가에 통보해 과학적인 시비관리체계가 이루어진 결과도 큰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한 가격면에서도 홍고추는 ㎏당 1천4백원으로 전년 1천2백원, 건고추는 6백g당 5천8백원으로 전년도 4천5백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관촌면 상월리 김완선(43)씨는 “1천여평의 고추밭이 작황이 좋아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증가됐고 토양검정을 통한 과학적인 시비처방과 예방위주 병해충방제가 품질좋은 고추생산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도에도 세척기를 공급하여 농약이나 오물질등을 깨끗이 세척하여 믿고 먹을수 있도록 고품질 고추생산에 주력하고 태풍등 기상재해를 대비, 탄저병 방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도 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8.22 23:02

[임실] "복덩이 아줌마 덕분에 장날마다 생김치 맛봐"

“매 장날이면 우리동네 복덩이 아줌마 덕분에 생김치를 먹어요” 임실군 강진면 이목리 이정인노인회장(74)은 이색적인 칭찬 주인공을 널리 알려 달라며 본보 임실지사를 찾아왔다.김인임여사(64)가 칭찬의 주인공이다.이 마을은 62세대에서 약 1백50여명이 살고있는 가운데 노인들만 50여명이고 그중에 30여명은 김치나 밑반찬을 만들어 먹기가 힘든 독거노인 이거나 노인부부들이라는 것이다.이같은 딱한 실정을 알게된 김여사는 매 임실장날이면 장에 나가 배추와 무우등 김칫감을 사다가 손수 집에서 담아 가가호호를 찾아다니며 나눠주고 있다는 것이다. 1달이면 4∼5회가 된 셈이다.김씨는 지난 11일 임실장날에도 17만원상당의 김칫감을 사와 마을 노인들과 김치를 담았다.또한 지난 26일 중복때는 떡을 비지고 닭 30마리를 사다가 마을 잔치도 해줬다는 것이다.특히 매년 농사일이 끝나면 노인들의 관광은 물론 마을일을 도맞아 앞장서서 일하고 있어서 ‘동네 복덩이 아줌마’로 불리고 있다.“남편(박막동·67)의 뒷바라지가 큰 힘이되고 있습니다”라며 1남 6녀나 된 자식자랑도 털어놨다.한편 오는 15일 말복에도 작은 노인잔치도 계획하고 있어서 노인들은 그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8.13 23:02

[임실] 전북체고 유치 귀추 주목

임실군이 전북체육고 유치에 3만평 이상의 부지를 무상제공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는데도 교육위측이 이지역 이전을 외면한 인상을 줘 임실군민들이 분노하고 있다.체육고 이전을 위해 임실군은 공설운동장 건립부지인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429번지일대 10만평중 일부인 3만평 이상을 무상제공 하겠다고 약속했었다.하지만 교육위측은 선정위원에게 완주군 봉동읍이나 소양면 일대가 유력하다는 여론을 흘려 언론에까지 보도되게 한 사례를 들고 임실군민들은 전북체육의 앞날을 크게 걱정하고 있었다.이곳은 전북권 중심지에 전주에서 25분, 광주에서 1시간이며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IC로부터 불과 3분거리의 교통요지로 알려졌다.특히 후보지가 구릉지로 부지 조성비가 적게들고 진입로는 공설운동장 조성시 자동으로 개설됨은 물론 토지용도가 자연녹지로 금년중에 학교부지로 시설결정 될 지역이다.게다가 학교주변에 국제공인 제2종 공설운동장이 오는 2004년까지 완성되면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예를 들었다.특히 이지역으로 체육학교가 확정될 경우 학생들이 특별히 사용하기 편리한 시설물을 보강키 위해 설계변경도 해 놓은 상태다.또한 옥정호와 성수제, 왕방제 2곳의 휴양림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마라톤, 싸이클, 조정, 카누, 산악훈련등의 유리한 조건인 상태이다.게다가 자연생태계 그대로 보존돼 있어서 체육고 위치로는 제격이라는 문가들의 평이다.현재 완주군 봉동읍과 소양면은 송광사 주변으로 교육위가 거액을 들여 매입해야 하고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와 고창읍 월암리등이 각각 2만평과 1만평의 부지를 무상제공 할 뜻을 보였으나 부지가 협소하고 거리가 멀어 유치에 임실군과는 상대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그런데도 교육위측이 선정위원들에게 완주쪽에 무게를 실어 여론을 조성한 태도에 대해 임실군측이 노골적으로 불쾌해 했다.한편 임실군은 11일까지 계속 될 선정위원들의 실사팀에게 임실이 전북체고의 이전 위치로 최적지라는 점을 강력히 전달할 방침이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 임실
  • 이태현
  • 2001.08.11 23:02

[임실] 초등생아들과 300리 문화탐구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은 현직교사가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300리길 국도 문화탐구 여행을 성공리에 마쳐 화제.호남제일여고 이용현교사(44·전주시 삼천동 주공 4단지)는 지난 6일 오전8시 아들 진택군(13·전주용흥초등 6년)과 함께 자기집을 나섰다.여름방학을 산이나 바다로 가는것 보다 교육적 차원에서 우선 전북지방의 국도를 먼저 알아보고 싶어서 도보여행을 택한 것이다.전주를 출발 완주군 구이면를 거쳐 임실군 운암면과 강진면에 도착 1박을 했다.2일째는 순창군 동계면을 거쳐 임실군 삼계면을 통과해 오수면 친척집에서 1박을 또 했다는 것.이들 부자는 오전9시 오수를 출발 임실읍과 관촌 사선대를 거쳐 오후 8시께 집에 도착해 2박3일의 도보여행을 무사히 마친 것이다.“사랑으로 서로돕고 진실한 사람이 되자라는 가훈을 몸소 실천하며 아들과의 진솔한 대화로 3일을 보내려는 저의 의지에 동참한 진택이가 있어서 이번 여행이 성공 할 수 있었다”며 아들 자랑을 털어 놨다.부인 이정희씨(40·D보험사 근무)가 직접 써준 가훈 밑에 ‘아빠와 함께 300리(1백20㎞)’라는 문구가 새겨진 깃발 1개씩을 배낭에 꼽고 뜨거운 열기로 아스팔트에 운동화 발자욱이 남을 정도의 기후를 이기고 소나기도 맞으며 계획된 여정을 성공리에 마친 것이다.한편 이들 부자는 올 겨울에도 다른 코스의 국도여행을 구상하고 있어서 관광성 휴가나 방학보다는 테마가 있는 가족과의 문화탐방이 타가정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충분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8.09 23:02

[임실] 중앙분리대.육교 '위험천만'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중앙분리대와 육교가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물로 전락, 주민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임실군 성수면 월평리,오류리 주민들은 최근 마을앞에 설치된 중앙분리대와 육교가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분리대의 일부와 육교의 철거를 주장하는 진정서를 남원국도유지사무소에 제출했다.그동안 중앙 분리대는 전주∼남원간 도로의 고질적인 교통사고를 방지키 위해 지난해부터 계속사업으로 대규모 예산을 들여 설치, 운전자들의 시야를 보호함으로써 어느정도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그러나 중앙분리대가 신호등이 위치한 20여m 앞까지 설치된 바람에 차량 운전자들은 남원쪽 1차선 운행차 타이어만 보이고 2차선 승용차는 아예 타이어도 보이지 않는 실정인 실정이다. 게다가 신호등도 점멸등으로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초행자들이나 외지인들이 무심코 이곳에 진입할 경우 큰 변을 당하기 십상이라는 주민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또한 오류리 마을앞 육교는 3개월전 오류∼봉강교가 2백여m 상행선에 옮겨져 개통되면서 도로도 없는 육교만 흉물스럽게 남아 교통안전 구호를 위한 현수막 설치장소로 전략하고 말았다.월평리앞 육교도 성남초등학교가 폐교되면서 하루평균 1∼2사람만 이용하고 있을뿐 오히려 4차선 진입차량이나 농기계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철거를 요청하고 있다.이로인해 오류역을 이용하는 열차승객및 직원이나 인근마을 일대에서 업무를 보고 전주방향으로 진입하려면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통과해야 하는 교통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것.지역 주민들은 “마을앞 육교를 철거하고 현재 설치된 신호등을 정상가동 하거나 걸널목까지 설치한 중앙분리대도 차량제동거리를 감안해 최소한 50m 정도는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임실
  • 이태현
  • 2001.08.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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