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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 농협발전상생협의회 개최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지부장 김성수)가 15일 건전 결산 달성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과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실천을 위한 농협발전상생협의회를 지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계통 조직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하고 건전한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인의 마음은 곧 하늘의 뜻’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 후 임직원들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직접 축제장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이번 활동은 방문객과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고 농업·농촌이 지닌 친환경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된다. 김성수 지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이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15 15:31

노후를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 축제…고창서 장수학 콘서트

고령사회가 빠르게 다가온 오늘, 단순한 여가를 넘어 인생의 후반부를 풍요롭게 채우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는 19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개최하는 ‘제6회 장수학 콘서트’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행사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여섯 번째 무대를 여는 만큼, 단순한 공연이 아닌 삶의 철학과 배움, 그리고 예술을 아우르는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존엄과 배움, 창조적 노년을 제시하다 우리 사회는 누구나 길어진 노후를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 시간은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황혼’이 아닌 ‘제2의 전성기’가 될 수 있다. 장수학 콘서트는 바로 이 점을 짚는다. 행사의 문은 세계적인 노화 연구 권위자인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가 연다. 그는 ‘백세를 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노년을 단순한 쇠퇴가 아니라 창조적 여정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존엄과 자율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미 있는 노후의 가치를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배움으로 완성하는 장수의 미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에는 국악계의 거장이자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이 장구 연주로 무대를 이끌며, 세대를 넘어선 국악의 생명력을 보여 준다. 이어 앙상블 시나위가 전통 선율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창의적 무대를 선보인다. 아쟁·바이올린·피아노·타악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에서는 ‘달빛 유희’, ‘토끼이야기’, ‘나빌레라’ 등 다채로운 곡목이 선사되며, 노년의 삶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사장은 “장수학 콘서트는 은퇴 이후에도 배움과 예술을 통해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강연과 공연을 통해 시니어의 새로운 삶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현재 서울·경기와 고창에서 6개의 도심형 실버타운을 운영하며, 주거·의료·문화가 결합된 복합 커뮤니티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리조트형 은퇴자 마을인 고창 웰파크시티는 실버타운, 프리 시니어(Pre-senior)를 위한 힐링카운티, 석정온천휴스파, 준종합병원 및 요양병원 등을 갖춘 원스톱 시니어 라이프 허브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장수학 콘서트는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주거와 건강, 여가와 문화가 맞닿은 생활공간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고령사회 속 시니어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장이기 때문이다. 장수학 콘서트는 지난 3년간 6회째 축적된 철학과 실천을 바탕으로, ‘소비적 노년’에서 벗어나 ‘생산적 시니어’라는 모델을 확산시켜왔다. 참석자들은 강연에서 배움의 가치를 찾고, 무대에서 예술의 감동을 공유하며, 나눔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재발견한다. 이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시니어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서울시니어스타워 지명훈 사장은 “올해 6회를 맞은 장수학 콘서트는 이제 하나의 시니어 문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형 시니어 라이프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열릴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삶의 철학과 예술적 감흥이 만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길어진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 축제는, 노후를 풍요롭게 채우려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15 15:13

전주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연 최대 150만 원

전주시가 민간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다음 달 27일부터 3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관내 민간주택에 거주하는 혼인신고 7년 이내(2018년 1월 1일 이후)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올해 관련 예산은 2억 8900만 원으로 193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지원 금액은 전세자금 대출이자 연 최대 150만 원 이내(최대 연 3%)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납부한 이자에 해당한다. 사업 신청을 위해선 부부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고, 신청일 기준 전주시에 동일 주소로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소득 기준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주택 기준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및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신청 인원이 예산 범위를 초과한 경우 자녀 수와 부부 합산 연 소득, 혼인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대로 지원한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택 가격 불안정과 금리 상승으로 가중되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15 14:41

제19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18일 의암공원서 ‘팡파르’

청정고원 장수에서 맛과 멋을 즐기는 제19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의암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 축제는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장수군을 대표하는 장수 한우와 장수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1일 축제를 앞두고 축제장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관리와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최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현장 관리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폭염과 우천 등 기상 상황에도 대비해 주요 행사장에 대형 텐트와 차양막을 설치하고 곳곳에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기·가스 점검, 안전보험 확대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 축제장에는 사과마당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사과마당은 장수사과 시식·판매,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한우마당은 장수 한우 구이 체험, 특별 할인 판매 △공연·체험 프로그램은 개막 축하공연, 지역 예술인 무대, 가족 단위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돼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축제 하루 전인 17일 무대·부스·교통·주차·의료 등 모든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을 최종 점검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장수의 대표 브랜드 축제”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맛과 흥, 즐거움이 가득한 가을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15 14:35

완주군시설관리공단, 대규모 인력 채용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신규로 4개 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 공단에 따르면 그간 완주군에서 직영하던 삼례청소년수련관∙완주국민체육센터∙이서문화체육센터∙완주근로자종합복지관 수영장 등 4곳을 새로 수탁 운영한다. 공단은 이들 2단계 신규 위수탁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일반직 직원 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은 행정·운전·체육·전기·기계·건축 등으로, △행정직 8명(경력 1명 포함) △기술직 52명(체육 35명, 운전 9명, 전기 4명, 기계 3명, 건축 1명) 등이다. 직급은 4급(팀장급)1명, 5급(차장급) 5명, 6급 54명으로, 직급과 직렬에 따라 완주군 주소지를 둔 지원자를 우대한다. 공단은 채용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10월 1일 18시까지로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10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은 올해부터 완주군으로부터 공영마을버스,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판매, 고산자연휴양림 운영, 공설공원묘지 운영 등 5개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현재 106명이 근무하고 있어 신규 인력이 모두 충원될 경우 공단 인력은 160명 규모로 늘어난다. 공단은 체육시설 등 2단계 신규 위수탁 사업을 통해 공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주민 복리증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15 13:39

"복지, 일상이 되다"⋯군산시 희망복지박람회 개최

2025 군산 희망복지박람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복지,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박람회 첫날인 19일에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열리며,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6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박람회에서는 △보건‧의료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지역 사회 6개 영역의 생애주기별 부스 37개가 운영될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야외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각 복지시설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6개의 야외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람회를 찾아온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부스별 체험행사 △열린공연 및 청소년공연 △퀴즈 앤 퀴즈대회 등 재미 가득한 소통의 장이 준비돼 있다. 홍용승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박람회를 통해 민관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시민들 가까이에 있음을 알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산시와 함께 한마음이 되어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도 “이번 희망복지박람회가 복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시민들이 박람회를 통해 유용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많이 알 수 있도록 민관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15 11:19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결산] 온가족 즐길거리 가득·이동편의 강화 눈길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쳤다. 올해 축제에서도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하고 즐기는 축제임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14일 저녁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박찬주 사)반딧불축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방문객과 주민 등 5000여 명이 함께해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무주군민합창단’과 국악예술단 ‘시엘’, 무주청소년오케스트라 ‘아란’의 합동공연으로 시작된 폐막 행사는 군민의 장 시상과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의 장은 ‘문화체육장’에 이정숙 씨(53·무주읍), ‘공익장’에 이강우 씨(74·무주읍), ‘효행장’에 이제현 씨(67·무풍면) ‘애향장’에 재경무주군민회 김병구 씨(71·안양시)가 수상했다. 황인홍 군수는 “올해는 바가지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에 더해 방문객을 배려한 축제 현장 곳곳의 변화와 시도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약했다”라며 “내년 30회 축제에서는 반딧불축제가 당당히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환경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지난 6일부터 9일간 펼쳐졌던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반디별 소풍’ 등 체험, ‘반딧불이 주제관’ 등 전시, ‘반디콘서트’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친환경 실천 반디서약서 작성’,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 SNS 공유’ 등 친환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며 친환경축제의 면모를 뽐냈다.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로 전국 축제를 변화시킨 주역답게 올해도 3무(無)의 정도를 걸으며 주목을 받았다. 사전 평가를 통해 엄선한 먹거리는 맛과 품질, 위생과 청결, 가격을 모두 만족시켰고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은 분리배출 도우미와 용기 회수 부스 운영 등으로 효과를 높였다. 축제 현장에서는 경찰, 소방, 의료인력 외에도 100여 명의 안전요원과 200여 명의 반디프렌즈,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상주하며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을 배려한 축제장 동선 조정(실내 체험장 운영, 신비탐사 출발지 및 셔틀버스 승하차장 변경)과 범퍼카 등 10여 종의 놀이기구, 포토 존을 갖췄던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반디 키즈월드)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였던 무주반딧불축제는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5년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 2년 연속 대표 축제, 3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축제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ESG 개념(Environment Social Goveronmence)을 도입·실천한 지역축제로 이목을 끌며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선정 2024 피너클 어워즈 ‘에코투어리즘축제, 2025 아시아 친환경 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9.14 18:26

제19회 진안군사회복지한마음대회 개최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지난 12일 진안문화의 집에서 ‘제19회 진안군사회복지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대회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진사협은 사회 복지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자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전후해 한마음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진사협 임직원, 지역 내 사회복지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 3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임성연 연주자의 해금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국민의례, 윤리헌장낭독, 각종 표창 시상, 대회사,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풀꽃 시인’이라 불리는 나태주 시인이 발걸음을 해 북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나 시인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연신 좌중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풍류대장 임재현 씨의 축하공연도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상식에서는 사회복지 관계자 6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군수상은 정길용(진안군청 사회복지과), 군의회의장상 육성룡(진안군청소년수련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고혜미(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전북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임정미(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전북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한원일(진안지역자활센터),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양현주(진안시니어클럽) 씨가 각각 받았다. 특히, 대회에 앞서 GLK이웃사랑실천상을 수상한 서예영 진안제일약국 대표약사에게는 표창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진 진사협 회장은 대회사에서 “진사협 임직원들은 수백, 수천 명의 어려운 이웃에 지역사회의 온정을 잘 전파하고 있다는 특별한 자긍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의 복지 욕구를 최대한 메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나눔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베풂의 덕은 천리를 간다 했는데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5.09.14 16:24

제3회 진안군 이장단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군이장단협의회(회장 안상용)가 주관한 ‘제3회 진안군 이장단 한마음대회’가 지난 12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진안지역 마을이장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1개 읍·면 이장과 지역주민, 내빈 등 40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이 시간을 함께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웅진 재경진안군민회장도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1부에서는 안호영 국회의원 표창장과 도지사 표창장이 전달됐으며, 협의회는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주민의 화합과 복리증진에 기여한 이장들에게는 연합회장 감사패와 군수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안호영 국회의원 표창은 김병기(동향면 내유마을)·서달권(진안읍 부곡마을) 씨, 도지사 표창은 장진문(부귀면 사인암마을)·허재택(안천면 장동마을) 씨가 각각 받았다. 군수 감사패는 전옥기(전 이장단연합회장)·김미화(주천면이장협의회장) 씨에게 주어졌다. 연합회장 감사패는 정선균(진안읍), 조성운(용담), 김호연(안천), 이상엽(상전), 양재봉(동향), 양종엽(백운), 유병수(성수), 조필례(마령), 이영만(부귀), 최정열(정천), 전원홍(주천) 씨 등 11개 읍면 우수 이장으로 선정된 회원들이 각각 받았다. 장학금 기탁식에서는 이장단협의회가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화합을 다지는 뷔페식 오찬, 경품 추첨, 오락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안군생활문화예술인동호회 소속 밴드동아리 ‘한빛 음악회(회장 이갑수, 매니저 김수영)’는 오찬시간 내내 밴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코미디언 오재미 씨가 특별 출연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안상용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진안지역 318명의 우리 이장들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봉사하고 있다”며 “단단한 진안을 만들고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데 우리 모두 앞장서자”고 역설했다. 전춘성 군수는 “올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며 전국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진안에 큰 피해가 없었다”며 “이 자리에 계신 이장님들의 세심한 배려 덕분이니 큰절을 올리겠다”고 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진안초, 진안중을 졸업한 향우로서 늘 고향 발전을 기원한다”며 “진안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해주시는 여기 계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늘 각종 표창과 감사패를 받은 모든 분께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웅진 재경진안군민회장은 “어제 국회에서 ‘수치유’ 포럼이 열렸는데 재경진안군민회원으로 30년가량 활동하면서 향우로서 이보다 더 가슴 뿌듯한 일이 없었다”며 “진안군이 국회에서 주최한 최초의 포럼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9.14 16:23

이순덕 완주군의원 "버스승강장 관리, 노인일자리 연계하면 일석이조"

완주군 버스승강장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어 노인일자리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관심을 모은다.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에 따르면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완주군내 버스승강장이 풀과 스티커, 먼지 등으로 뒤덮여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 노후 시설의 경우 제때 시설물 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편익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승강장도 많다. 승강장 주변의 정기적인 청결관리와 안전점검도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완주군 버스승강장 관리는 읍면과 청소업체에서 용역을 맡고 있으나 읍면의 경우 연간 2회 청소에 그쳐 이용객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11일 완주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김대권 완주군 시니어클럽 관장과 집행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승강장 관리-노인일자리 연계 방안’ 간담회를 열고 생활편의를 높이면서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승강장 청소·환경정비·안전관리 등 체계적 관리 방안 △지역 실정에 맞춘 근무시간 배치와 순환근무제 도입(1일 3시간·주 3일, 월 29만 원) △어르신 신체 능력에 적합한 인력 배치 등 구체적 실행 과제가 제시됐다. 또 △관내 승강장 현황 조사 △효율적 관리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 △삼례(삼봉), 이서(혁신도시) 등 읍·면 소재지별 시범 운영 방안과 함께, 현재 정기적으로 추진 중인 버스승강장 환경정비 사업을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전북형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제도를 활용해 전담 인력과 팀장을 선발하고, 안전용품(형광조끼 등) 지급 및 근무 전·후 안전교육 실시 등 어르신 근로자의 안전 관리 대책도 함께 다뤄졌다. 이 의원은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추진되면 군민들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참여 어르신들은 규칙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자체의 재정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14 14:57

정읍 칠보면에서 '제2회 정순왕후 추모제 및 동진강 시민음악회' 성료

정읍시 칠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연)와 송암문화재단(이사장 송기혁)이 공동 주관한 '제2회 정순왕후 추모제 및 동진강시민음악회'가 지난13일 정읍시 칠보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시장, 도의원 시의원, 이경연 위원장, 송기혁 이사장, 송기도 전북대명예교수와 여산송씨 종진회,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읍 칠보면 출신으로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의 애달픈 삶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행사는 정순왕후 탄생지(칠보면 시산리 740)에서 '추모제례'와 '출향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정읍시립국악단에서 정순왕후 추모를 위해 새롭게 창작한 창무극 ‘정순왕후’ 공연과 정읍시립 농악단의 길놀이, 버나 놀이 등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송현섭공원 특설무대에서 가수 조연비 사회로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동진강 시민음악회'는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명 노래경연 및 초대가수 심신 공연이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한편 정순왕후 송씨는 수양대군에 의해 유배당한 단종의 죽음 후 매일 앞산에 올라 강원도 영월 땅을 향해 통곡하며 단종의 명복을 빌면서 왕가의 도움을 거부하고 염색과 바느질로 연명하며 82세까지 살았다.

  • 정읍
  • 임장훈
  • 2025.09.14 14:22

제1회 고창군수배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성료

제1회 고창군수배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가 지난 13일 고창군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 고창군 꽃정원 내 드론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실내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 선수단 16개 팀이 참가해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기 결과, 경기도 광주에서 온 리틀 그리핀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고창초등학교 유레카팀과 리틀 그리핀팀이 맞붙어 18대 18로 경기가 종료, 재경기로 이어졌다. 그러나 재경기에서 유레카팀이 24대 19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오세환 고창군드론축구협회 후원회장은 “청소년들이 드론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숙 고창군드론축구협회 사무국장도 “이번 대회는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전국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 소중한 계기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팀이 참여해 더욱 발전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드론축구를 미래 세대의 스포츠이자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지역 스포츠와 청소년 문화 진흥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14 14:22

군산∙김제∙부안군,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 강한 유감

새만금과 인접한 군산시와 김제시‧부안군이 법원의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이번 판결이 전북 발전 전략 전체에 치명적 공백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의 즉각적인 항소와 함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시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판결을 존중하지만 시민들께서 분명 실망과 걱정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새만금국제공항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완성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새만금국제공항이) RE100 기반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와 수출입 물류 활성화를 이끌어 군산을 넘어 전북을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중앙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정당성을 입증하고 이 사업이 원활한 추진이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의회도 역시 “이번 판결은 새만금 사업 전반을 위협하고 지역의 미래 전략을 흔드는 중대한 좌절”이라며 “만약 판결이 현실화된다면 지역사회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항만·철도·공항이 결합된 트라이포트 물류 거점은 전북 서부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국가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국토부가 즉각 항소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김제시와 부안군도 깊은 우려를 나타났다. 김제시는 "새만금국제공항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국제공항이 없는 전북자치도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새만금에 기업유치‧관광활성화를 위해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무엇보다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면제된 대형 국책사업임에도 이번에 개발사업 기본계획이 취소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새만금 국제공항 사업 추진이 또다시 지연되서는 안된다"며 "향후 사업이 조기에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안군은 “새만금 신공항은 지역민의 오랜 염원”이라며 “법원의 결정은 전북 서해안권 발전 기반을 허물어뜨린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향후 새만금 사업 전반이 군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역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만금국제공항 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신공항은 총사업비 8077억원을 들여 2028년 완공,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새만금 매립지 340만3054㎡에 활주로와 계류장‧여객터미널‧화물터미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14 10:21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  오는 26~27일 개최

제8회 군산우체통거리손편지축제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군산우체통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군산우체통거리의 조성과 운영에 힘써온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성과를 기념하고, 그동안 우체통거리를 찾아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처음 시작된 군산우체통거리손편지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역량을 갖춘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하고 직접 기획·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도시재생의 선진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손편지와 우체통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느린엽서쓰기, 나만의 우표만들기, 감성엽서 제작 등 체험, 주민작품 전시, 각종 공연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감성 가득한 시간여행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우체통거리에 위치한 상인회원들이 각 매장 품목에 대한 자체 할인행사를 추진, 방문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배학서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장은 “이번 손편지 축제는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축제”라며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삼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도 “군산우체통거리는 주민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변화를 이끈 대표적인 사례”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 많은 우체통거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14 10:18

‘반복 침수 예방’ 익산시, 재해예방사업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 침수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 1439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단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재해위험지구 정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재해위험개선지구는 석탄·판문·목천소·대조천·연화천·여산지구 등 총 6개소다. 석탄동 유천펌프장 일대를 포함한 석탄지구는 매년 여름 침수로 몸살을 앓던 대표적인 상습 피해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총 292억 원을 투입해 초당 30톤 용량의 대형 펌프 8대 증설과 배수관로 358m 설치를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 40%를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춘포면 판문지구는 주거지와 농경지가 섞인 지역으로, 침수가 발생하면 인명과 농업 생산이 동시에 타격을 입는 곳이다. 시는 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류지 1개소, 배수로 820m, 교량 4개소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70㏊의 침수 위협이 해소될 전망이다. 목천동 목천소지구는 만경강의 외수위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에 시달려 온 곳이다. 시는 84억 원을 들여 저류지 설치와 펌프 증설, 유입수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며,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용동면 대조천지구는 총 535억 원을 투입해 4㎞ 이상 제방 보강과 17개 교량 재가설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가 예정돼 있다. 2029년 말 완공되면 용동면 일대 전역의 재해 위험도가 획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등면~함라면 일대 연화천지구는 198억 원을 투입해 축제 5.2㎞, 보축 264m, 교량 11개소를 정비해 일대의 하천 범람 피해를 차단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여산지구는 이달 재착공에 들어가 유수지 설치, 펌프장·배수로·하천 정비 등 종합적인 수방 인프라 확충이 한창이다. 강경천·유성천·닭작골천 등 총 3.9㎞의 하천 정비와 함께 우수관로 및 배수로 3.2㎞가 포함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72억 원이다. 시는 ‘사후 대응보다 선제 정비’를 핵심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며, 현재 추진 중인 6개소 외에도 신규 재해위험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기후 위기가 일상화된 지금, 물은 도시에 직접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며 “위험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 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불안은 줄이고 공감은 키우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13 19:28

백제왕도 익산 웹드라마 ‘무왕의 꿈’, 국제 영화제 특별상 수상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시민과 함께 만든 웹드라마 ‘무왕의 꿈’이 국제 영화제에서 콘텐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무왕의 꿈’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는 93개국에서 총 2341편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수상작 60편이 선정됐으며, ‘무왕의 꿈’은 시민이 배우로 참여한 주민 참여형 로컬 콘텐츠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7월 (사)한국지역문화재단 총연합회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이달 열린 2025 서울웹페스트 베스트 드라마상에 이어 세 번째 성과로, 익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웹드라마 ‘무왕의 꿈’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배우 38명 중 34명이 익산시민이다. 공개 오디션과 연기 교육, 시사회를 거쳐 완성됐으며, 현재 유튜브를 통해 국내외로 송출되며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세만 재단 대표이사는 “무왕의 꿈은 시민 참여형 문화정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창의적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콘텐츠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K-로컬 콘텐츠를 육성해 백제왕도 익산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13 19:27

2036 하계올림픽 유치도 함께⋯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7시 열린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동진 대한체육회 이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식전행사에서는 우석대학교의 태권도 시범, 동리창극단의 전통 창극 무대가 펼쳐졌으며, 고창 출신 세계적 성악가 노동용 테너와 가수 김현, 정해준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흥을 더했다. 이어 인기 가수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공식행사에서는 14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해 개회선언과 선수·심판 대표 선서를 진행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고창의 진산 방장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드론을 통해 고창읍성으로 이송되며 관심을 모았다. 성화 봉송에는 신혼부부, 다둥이 가족,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참여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최종 성화 점화자는 고창 출신 배드민턴 유망주 천혜인 선수가 맡아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 펼쳐진 드론라이트쇼는 고창의 인물과 문화, 미래 비전을 하늘에 그려내며 감동을 선사했고, 멀티미디어 영상과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순간을 완성했다. 식후행사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용빈, 손빈아, 전유진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비스트, 트리플에스, 정승환 등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이어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환영사에서 “온 군민이 열정을 모아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가 도민 화합과 희망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최선의 경기를 당부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고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체전은 오는 14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14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정식 37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주짓수·사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13 17:08

군산시 차수판 설치 ‘효과 입증’···200년 빈도 폭우에도 설치 구역 피해 ‘제로’

군산시가 침수방지시설로 보급해 온 ‘차수판’이 최근 기록적 폭우 속에서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보이면서 설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시간당 152.2㎜라는 2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상가 26동이 물에 잠기고 도로와 관공서 일부가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차수판이 설치된 주택과 상가는 대부분 큰 피해를 면했다. 실제 차수판이 설치된 15곳의 주택, 86곳의 소형상가, 3곳의 공동주택은 빗물이 건물 내부로 유입되지 않아 피해가 최소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제도적 기반은 지난 2022년 9월 서은식 군산시의원(미성동·소룡동·해신동·신풍동·삼학동)이 대표 발의한 ‘군산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에 따라 마련됐다. 침수 예방 효과가 입증되자 군산시는 당초 매년 1억 원가량 투입해 온 설치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이번 추경에 2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주택, 소형 상가, 공동주택 등으로 설치 비용의 90%를 시에서 보조한다. 미성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 씨(48)는 “차수판 설치 지원 덕분에 집 안쪽까지 빗물이 들이치지 않아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며 “사전 대비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전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침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수판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건물 출입구에 설치하는 판을 말하며, 재료는 내구성이나 수밀성이 큰 재료인 동판이나 스테인리스판 등을 사용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5.09.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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