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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2인조 밴드 '이상한 계절' 11·12일 소리전당 명인홀 공연

 

다양한 드라마의 삽입곡 작업을 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는 전주 2인조 밴드 ‘이상한계절’이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예술인 양성 사업 ‘프로젝트 스몰 몬스터’의 일환으로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12일 오후 7시 소리전당 명인홀에서 공연 ‘unplugged+’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세트와 조명 등 최소한의 공연장비만 활용해 기타 선율과 목소리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과장 없는 라이브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보컬인 김은총씨와 기타를 연주하는 박경재씨로 구성된 ‘이상한 계절’은 편안하고 친숙하면서도 실험적인 음악적 시도를 통해 지역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14년 발매한 첫 앨범 ‘봄’을 시작으로 TvN 드라마 ’아홉수소년 ‘, SBS ‘룸메이트’ 등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노래 ‘키스하지 말걸’, ‘빈센트 연가’ ‘그대로도 괜찮아’, ‘와줘요 달빛’ 등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주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노래 ‘전주연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간혹 전주에서 음악 하는 걸 부끄러워하는 이들이 있다”며 “ ‘이상한계절’은 전주에서 먼저 인정받고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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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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