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4-05 05:31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일반기사

[템포-스타일]올 가을 유행 청바지

 

젊음의 상징 청바지.

 

청바지를 다시 꺼내 입을 때가 왔다. 여느 여름이었다면 입을 수 있는 청바지를 지난여름은 유난히 무더워 엄두를 못 낼 지경이었다.

 

이번 가을 청바지는 ‘로맨티시즘’과 ‘빈티지’로 요약될 수 있다. 지난 해 청바지 트렌드였던 ‘빈티지 진’에 올해 패션 전체를 풍미한 로맨티시즘이 가미돼 올 가을 청바지패션 키워드가 될 듯하다. 특히 청바지 주머니와 바지단 등에 화려한 스펭글과 비즈로 장식하고 레이스나 테이프 등으로 엑센트를 주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청바지패션은 크게 ‘전통 진’과 ‘패션 진’으로 나뉘어진다. ‘전통 진’(트래디셔널)은 이름 그대로 전통 진답게 일자형 등 기본적인 디자인이 많고 청바지 패션을 결정짓는 워싱 방법이 보수적. 색상은 주로 짙은 인디고(남색) 블루. 인디고 블루진은 흰색 또는 회색 등 무채색과 썩 잘 어울린다. 선명한 원색과도 잘 매치 된다. 예를 들어 노란색, 초록색, 빨강 니트나 티셔츠와 인디고 블루진의 조합은 대단히 감각적이다. 만일 원색과 매치시키는 것도 지루하다면 아주 파격적으로, 펑키하게 몸에 착 달라붙는 짧은 형광색 재킷이나 티셔츠를 걸쳐도 좋다.

 

청바지패션의 ‘전통 진’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패션 진’은 몸매 곡선을 살려주는 재단이 뛰어나고. 스트레치성이 뛰어난 다양한 데님 소재 사용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패션 진’은 밑위 길이가 짧아 다리가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이 많고 국내외 연예인들이 입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인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 특히 고급 트위드 재킷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청바지와 하이힐을 신고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공식적인 행사에 등장하면서 청바지는 정장용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청바지는 더 이상 작업복도, 캐주얼도 아니다. 심지어 청바지를 얼마나 멋스럽게 입느냐가 패션 감각 평가 기준이 될 정도.

 

청바지는 스포티하고 실용적인 면도 있지만, 어딘지 낡고 해진 듯한 느낌이 나는 빈티지한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막을 내린 ‘파리의 연인’에서 여자 주인공역을 맡은 탤런트가 낡은 청바지에 스카프를 두른 ‘벨카프’(벨트와 스카프의 합성어)를 두르고 나와 인기를 끌었다. 이전에도 스카프를 벨트 대신 사용하기도 했지만, TV 인기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몇 번 착용하고 나오자 히트 상품이 되고 있다. 벨카프를 할 때는 느슨하게 흐르는 듯이 매는 것이 포인트. 걸을 때 나풀나풀 거리는 것이 매력이므로.

 

만약 옷장에 있는 청바지를 빈티지한 감각으로 입고 싶다면 소금과 락스로 물을 빼면 된다. 소금과 물을 각각 1:10의 비율로 섞은 다음 그 물에 청바지를 넣고 약 20~30분 정도 삶아서 세탁하면 물이 곱게 빠진다. 반대로 지나치게 색이 빠진 청바지를 조금 진하게 만들기 원하면 새 인디고 블루 청바지와 함께 따뜻한 물에 담그면 색이 살아난다.

 

락스를 이용해 물을 뺄 때는 청바지를 뒤집지 말고 물에 충분히 적신 다음 구둣솔에 락스를 묻혀 빼고 싶은 부위를 계속 문지르면 된다. 어느 정도 문지른 후 물로 헹구고 다시 문지르는 일을 여러 번 반복하면 된다. 이때 락스가 다른 부분에 튀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그늘에서 말리는 점을 주의한다. 이번 가을에는 가지고 있는 청바지와 스카프로 멋을 내보면 어떨까.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유진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