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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공사관리 평가제 실시…"건설현장 안전·품질 높인다"

자체발주 도로·하천 현장 36곳 대상 평가
외부 전문가 3명 참여, 투명성·객관성 높여

익산국토청이 자체 발주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공사관리 평가제’를 도입해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공사현장 관계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안전 관리와 품질 향상에 대한 현장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관리 평가제를 전격 실시한다.

공사관리 평가제는 익산국토청에서 발주한 현장에 대해 시공·품질·안전관리 등 공사와 직접 관련된 사항과 예산절감, 계약관리 등 공사 추진을 위한 지원사항 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현재는 건설기술진흥법 제50조 규정에 따라 90% 이상 현장에 대해서만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현재 익산국토청에서 발주해 진행중인 65건의 공사(도로, 하천) 중 공정률이 낮거나 준공을 앞둔 29개 현장을 제외한 36개의 현장이다.

도로현장 23건, 하천현장 13건이 평가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평가를 실시해 12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위원은 평가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익산국토청 직원 2명과 외부전문가 3명으로 구성한다.

평가내용은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로 나눠지는데 현장평가는 시공, 품질, 안전, 환경관리 등 5개 분야 33개 세부 평가항목이고, 서면평가는 산업재해, 임금체불, 예산절감 등 7개 분야 7개 세부 평가항목으로 이뤄 진다.

최우수 현장은 연말에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다른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 양동인 건설안전국장은 “공사관리 평가제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현장에서 안전과 고품질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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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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