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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토크쇼 J] '경제위기' 실제인가, 언론의 프레임인가 : `경제실정 보도의 의도`, `청와대 비판에 대처하는 조선ㆍ중앙일보의 자세`

스틸 = KBS 저널리즘 토크쇼 J
스틸 = KBS 저널리즘 토크쇼 J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들의 토크를 통해 한국 언론 보도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 . 이번 주는 `경제실정 보도의 의도`, `청와대 비판에 대처하는 조선ㆍ중앙일보의 자세`를 다룬다. 경제 보도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위해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인하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일부 언론은 이 소식을 전하며 `경제 위기 경고`, `저성장 공포`라는 표현을 쓰며 "한국 경제가 위기"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학적으로 `위기`라는 표현은 1997년 외환위기, 2008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상황에서 쓸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경우 `경기가 침체에 빠졌다`는 표현을 쓰는데, 지금은 침체 상황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는 보도가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는 "노무현 정부 당시 실제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언론이 `경제 실정론`, `경제 무능론`을 만들어내 결국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공의 기억이 있어서 현 정부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문학 박사 강유정 교수는 "`위기`라는 단어는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 언론이 `위기`를 남용하여 국민이 공포를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언론은 경제 위기의 근거로, `서민경제 파탄`을 들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악화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정준희 교수는 "평소에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보수언론이 이 국면에서만큼은 자영업자들에게 따뜻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보수언론은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고 싶은 게 아니라, 자영업자의 사례를 통해 현재 정책에 대한 불만을 키우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언론이 말하는 경제 위기의 실체는 무엇인지, 경제 위기 프레임에 숨겨진 의도는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지난 17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판 기사에 대해 "진정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는 사설과 칼럼을 통해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서고 있다. 조선일보는 일본 정부를 비판한 외신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싣는 등 중앙일보와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일본의 경제 규제 조치로 인한 후폭풍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청와대의 공개 비판 이후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보도는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짚어본다.

정세진 아나운서, 정준희 교수, 방송인 최욱, 강유정 교수, 최배근 교수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정세진 아나운서, 정준희 교수, 방송인 최욱, 강유정 교수, 최배근 교수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저널리즘 토크쇼 j> 54회에는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 는 이번 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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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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