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10일부터 ‘무형문화유산과 시민생활’ 주제
20여 개국 40여 명 전문가 참여…‘북한의 무형유산’ 세션도
‘2019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10일부터 12일까지 ‘무형문화유산과 시민생활’을 주제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 20여 개국 무형유산·문화정책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 일상생활 속에 스며든 무형문화유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0일 오전 11시 1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생활, 그리고 무형유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이 자리에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무형유산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유엔과 유네스코의 협력사례와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특별강연 외에도 마크 제이콥스 벨기에 엔트워프대학교 교수가 ‘살아있는 유산 풍요, 통합, 그리고 역량강화’를 주제로, 서연호 무형문화재위원장이 ‘한국의 무형문화유산과 시민생활’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포럼 둘째 날인 11일에는 무형유산이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에서 힘을 발휘한 각종 해외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북한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의 사례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남북한 협력사례’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이날 북한 관련 특별세션을 통해서는 △‘북한의 무형유산 보호 현황과 국제협력’ △‘한반도 무형유산 공동 보호를 위한 남북협력’을 세부주제로 다양한 시사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온라인(http://2019wf.ichcap.org)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사무국 063-230-9741, 9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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