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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주도 잼버리 준비하는 이민숙 전북도 잼버리추진단장

남은 1000일 국가차원의 대축제로 철저한 준비
이 단장, 정치권과 스카우트 지방정부 협력모델 가교 역할 톡톡

이민숙 전북도 잼버리추진단장
이민숙 전북도 잼버리추진단장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다른 잼버리대회보다도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세계최초로 지방정부가 국가적 행사로 기획하고 있고, 전북도민 희망의 땅인 새만금에서 개최된다는 점 역시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제 앞으로 잼버리가 1000일(4일 기준)남았습니다. 잼버리가 새만금 발전과 전북을 알리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도록 열정을 쏟겠습니다.”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이하 잼버리)가 이달 4일을 기점으로 10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민숙 전북도 잼버리추진단장(52)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잼버리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청소년 행사로 지난 2017년 8월 전북도가 아제르바이잔에서 폴란드와 막판 접전 끝에 대회를 유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유치 후 즉시 ‘잼버리추진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잼버리 개최 준비에 착수했다. 이민숙 단장은 그해 국제협력과 2023새만금세계잼버리추진TF로 발탁됐고, 다음해 1월 잼버리추진단 콘텐츠 팀장과 홍보팀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승진과 함께 추진단장을 맡게 됐다. 팀장(사무관)시절부터 잼버리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인정 받아, 2년 만에 대회준비 총괄실무자로 영전한 것이다.

이 단장의 역할은 스카우트 협회와 도, 정치권 등을 잇는 가교역할은 물론 새만금 잼버리 부지매립까지 다양하다. 도가 지난 2018년 12월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제정을 이끌어내 잼버리 개최를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추진단의 노력이 있었다.

잼버리에 채워 넣을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를 전 국민과 세계에 홍보하는 것도 이 단장의 일이다. 아울러 추진단은 잼버리 개최 효과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시군의 문화·체험·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발굴 중에 있다.

잼버리추진단이 조직될 때부터 몸 담아온 이 단장은 누구보다 잼버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 추진단을 화목하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만들어냈다. 추진단에 배치된 도 공무원들의 업무만족도가 타 부서에 비해 높은 이유다.

직원들이 업무에 즐거움을 느끼자 이는 곧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민숙 단장은 “잼버리 대회를 직접 만들어 나간다는 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여전히 가득하다”며“빈 공간에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일도 보람되고 즐겁다는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곧 완성될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남은 1000일 남은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출신인 이 단장은 유일여고와 전북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공직에 입문한 이후 주로 지원업무를 맡아왔던 그는 높은 사교성과 책임감, 추진력 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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