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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클린턴 전북대 병원에서 라식수술 받아

<속보> 미국 빌 클린턴대통령의 친동생 로저 클린턴(Roger Clinton·43)이 7일 전주를 방문, 전북대병원에서 눈 수술을 받았다.

 

라식(LASIK)수술을 받기 위해 이날 오전 수행원 1명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로저 클린턴은 오후 2시께 전북대병원에 도착, 검사를 받은뒤 수술에 들어갔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가량 늦게 도착한 로저 클린턴은 사전검사후 순서를 기다리다 오후 4시20분께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20여분동안 진행됐다. 엑시머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절제, 연마하는 수술을 받은 로저 클린턴은 수술전 대기실에서는 불안한 듯 연신 깊은 한숨을 내쉬었으나 수술후에는 비교적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라식수술은 수술후 1주이내 0.6∼1.2의 시력을 찾을 수 있는 시력 교정수술로 이날 로저 클린턴의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집도한 전북대병원 정영택교수(안과·41)는 수술을 마친후 “수술은 비교적 잘 이뤄진 편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왼쪽 눈 수술을 받은 로저 클린턴은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8일에 2차로 오른쪽 눈 수술을 받은뒤 9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수술에 앞서 수술을 주선한 유종근지사가 전북대병원을 직접 방문, 로저 클린턴과 환담을 나누며 격려한뒤 수술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다음은 로저 클린턴과의 일문일답

 

-미국에서도 수술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그동안 겁이 나 수술을 하지 않았는데 유종근지사를 만나 용기를 얻었다. 유지사는 만날때마다 ‘겁낼 것 없다’며 설득했고 전북대병원의 시설과 의사들의 수술능력이 훌륭하다는 점을 자신있게 소개해 줬다. 또한 부인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등 적극 권유해 결심하게 됐다.

 

-두렵지 않나. 현재 심정은.

 

▲두렵지 않다. 신체에 관련된 수술이라 ‘잘 되어야 한다’는 약간의 우려도 있다. 그러나 유지사가 두렵지 않다는 확신을 주었기 때문에 두려움은 없다.

 

-시력(근시 0.04)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했던 점은.

 

▲26년동안 안경을 끼어 눈과 관련된 활동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 스키를 비롯해 다이빙·수영등을 좋아하는데 안경을 쓰고 할 수가 없어 불편했다. 최근에 스키를 타다 눈을 다치기도 했다.

 

-최근들어 전북방문이 많은 편인데.

 

▲전북도가 앞으로 중요할 뿐만아니라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자주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로저 클린턴은 유지사와의 개인적 친분외에 사업문제로 여러차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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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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