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생태하천협의회(상임의장 김익수)가 주최하고 전주시에서 후원하는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유해어종 배스 퇴치를 위한 낚시 행사 '쉬리 노는 곳에 배스야 오지마라' 가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신동e편한세상(전주천-삼천 합류부) 하류에 위치한 금학보에서 진행됐다.
전주천은 전국에서도 가장 으뜸인 자연형 하천으로 전국의 도심하천 중에서는 유일하게 1급수 지표종인 쉬리가 서식하고 있는 하천이다.
그러나 2007년 전주천 하류의 덕진보가 철거되면서 자연형 물길이 이어질 수 있게 됐지만 삼천에 서식하던 생태계 교란종 배스가 전주천 상류로 올라오면서 배스의 숫자가 무려 14배 이상 늘어난 실정이다.
생태하천협의회는 쉬리를 비롯한 한국고유종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전주천의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어 퇴치하기 위해 배스 낚시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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