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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5개 상생발전사업 '윤곽'

체육회·농기센터·전발연 등 이전 검토…완주, 고속 터미널·전주동물원도 요청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5개 상생발전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5개 개발용역 사업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공공기관·공용시설 이전'에서는 완주군 입지로 효율성이 향상되는 기관, 청사확충이 필요한 기관, 전주시 적정입지 선정이 불가능한 기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대상 공공기관으로는 전주시 체육회, 시 농업기술센터, 자전거 경륜장 등 전주시 산하 기관과 전북발전연구원과 전북개발공사 등 전북도 산하 기관(건의)이 검토 보고됐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는 이전이 필요하지만, 이용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접근성 등이 고려되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이에 대한 마련이 과제로 대두됐다.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은 개발용이성과 접근성·경제성·연계성·환경성 등의 기준에 맞는 후보지를 물색하고, 타당성 조사 결과 관광위락단지 조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수변공간을 연계한 다양한 유휴시설이 들어서는관광위락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완주군 용진면 일원에 조성예정인 종합스포츠타운은 규모를 당초 30만㎡에서 25만㎡로 구역을 변경했고, 이 중 제1종 육상경기장은 17만㎡부지에 3만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조성하는 안이 제시됐다. 나머지 8만㎡에는 실내다목적구장과 생활체육시설 및 주차장이 검토됐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으며, 완주군측의 주문이 잇따랐다.

 

완주군 강석찬 부군수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이전 의지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통 큰 기관이전 예시는 있을 수 없는가"라면서 시외 및 고속 터미널 및 전주동물원 등도 이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김종연 군 지역개발과장은 주택과 아파트 단지 등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통합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택지개발과 재원, 실행계획 등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주민 설득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재원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전주시 장상진 부시장은 "양 지역 주민들에게 약속한 기간이 앞으로 두달이 채 남지 않았다"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하면서 "통합시 공간배치의 경우 아주 중요한 사항으로 이를 위한 밑그림을 전문가 및 의회와의 협의, 그리고 완주군과 논의하면서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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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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