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부권 인구증가·기관 이전'혼잡 예고'…전발연, 도로 확장·추가 신설 등 필요성 제기
전북혁신도시의 진입도로가 협소해 교통대란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주진입로 확장이나 진입로 추가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발전연구원 김상엽 지역개발연구부 연구위원은 15일 '전북혁신도시 교통여건,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의 이슈브리핑을 통해 혁신도시의 접근성 제고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조속히 진입로 보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서부생활권을 연결하는 지방도 716호선은 현재도 왕복 6차선이 비좁은데다, 일부 구간은 2차로여서 교통체증이 되풀이된다.
특히 전주 서부생활권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본격적인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통행 증가, 만성지구 등 추가 도시개발로 더욱 혼잡해질 전망이다.
당장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해오면 전주시와 완주군, 전주시와 김제시간의 목적통행량은 약 38%가 증가해 극심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전북혁신도시 도로 공급계획은 지방도 716호선을 제외하고는, 기존 도로에 접속하는 네트워크 연결 측면의 도로망이어서 교통난을 해결하기 힘들다.
특히 동서 방향 측면에서 전북혁신도로와 서부생활권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주진입도로 공급계획은 단지 효자로를 확장하는 방안 하나만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뜩이나 전북혁신도시 인구 당 진입도로 공급률은 0.05%로, 제주혁신도시 0.96%, 부산 0.33%, 광주·전남 0.11%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은 물론 주변 전주시와 완주군, 김제시 등 지역간 통근이나 통학자들이 출퇴근 시간에 교통불편을 겪을 전망이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김 연구위원은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추가 진입도로 건설에 대한 국비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필요가 있다"며 "주진입도로인 지방도 716호선 도로를 확장하거나 제2진입도로를 추가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연말부터 공공기관 입주가 시작되는 전북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 8600여세대, 단독주택 966세대 등이 조성돼 3만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