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근 신흥상권 부상 상점 밀집 / 작년 단속 9000건…차량 몰려 속수무책
군산 수송동 롯데마트 인근은 수송택지개발로 인한 신흥 상권으로 떠오르면서 빌딩들이 들어섰으며 현재 곳곳에서 신축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각종 의류점과 음식점, 주점, 은행, 보험회사, 병원 등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가 이어지면서 기존 저녁시간에 발생했던 주차난이 낮에도 심각한 상황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 뒤쪽은 지난해 군산시 총 신규영업 신고 건수 628건 중 72건을 차지하는 등 지역상권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마트를 중심으로 1km 반경 내 수송택지지구 주차 수용 대수는 공영주차장 4곳 275대와 노견 560대로 총 835대에 이르지만, 이들 상가 앞은 항시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시는 이곳에 지난 2009년과 2012년 주차단속용 CCTV를 각각 1대씩 설치했지만 지역상권 위축 우려때문에 탄력적인 운영을 해 왔다.
탄력적인 단속에도 지난해 군산시 총 주차단속 4만5700여건 중 이곳 수송동만 9000여건을 차지하며 20%에 이르고 있다.
또 건축물부설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수송지구 상업지역에 대한 단속을 벌여 부설주차장에 목재데크를 설치한 5곳과 무단증축 4곳, 주차장 훼손 4곳, 조경 훼손 5곳을 적발하고, 21건의 각종 식품위생영업 단속 등 간접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주차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사유지 2개소에 재산세 감면혜택까지 줘가며 30대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했으며, 수송동주민센터 인근 900여㎡를 매입해 주차대수 30면 가량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주차난의 근본적인 해결에는 역부족이다.
시민 최모씨는 "애초 도로를 넓게 만들거나 처음부터 강력한 단속을 했어야 한다"며 "이제 와 강력히 단속을 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로 인해 상인 반발에 부딪힐 것이며 그렇다고 무한정 주차장을 늘려나갈 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중앙선에 봉을 박아 노견주차를 못하도록 하고 일부 구간의 일방통행 등을 검토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주차수용 능력이 포화된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만 주차하려는 시민의식 개선도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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